[OSEN=이종서 기자] 일본 프로야구(NPB)도 본격적으로 시즌에 돌입할 준비를 마쳤다.
일본 ‘데일리스포츠’를 비롯한 현지 언론은 15일 “NPB가 센트럴리그, 퍼시픽리그 온라인 회의를 열고 시즌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프로야구는 6월 19일 개막한 뒤 120경기를 치르고 11월 7일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포스트시즌 운영에 대해서도 변동을 주기로 했다. NPB의 포스트시즌은 클라이맥스 시리즈로 퍼스트스테이지(리그 2,3위 팀 대결) 이후 파이널 스테이지(2,3위팀 승자와 1위의 대결)로 이뤄져 있다.
6개 구단 중 두 팀 만이 돔 구장을 사용하는 센트럴리그는 클라이맥스 시리즈를 열지 않고, 정규리그 1위팀이 일본 시리즈로 진출하도록 하기로 결정했다. 반면 6개 구단 중 4개 팀이 돔을 사용해 상대적으로 기상 영향에서 자유로운 퍼시픽리그는 1,2위 팀만 치르는 방식으로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최종 우승자를 가리는 일본시리즈는 11월 21일에 개막한다는 계획이다.
센트럴리그 측은 “최근 몇 년의 기상 조건을 비롯해 불확실한 일정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퍼시픽리그에서는 “팬 여러분이 끝까지 관심을 가지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