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구, 손찬익 기자] ‘람보르미니’ 박해민(삼성)이 역전 투런 아치를 터뜨렸다. 이로써 삼성은 역대 최초 팀 4700홈런을 달성했다.

박해민은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과의 홈경기에서 2회 우월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2호째.

9번 중견수로 나선 박해민은 1-1로 맞선 2회 2사 1루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키움 선발 최원태의 3구째를 잡아 당겨 오른쪽 외야 스탠드에 꽂았다. 비거리는 115m.

삼성은 0-1로 뒤진 2회 이학주의 좌월 1점 홈런에 이어 박해민의 우월 2점 아치로 3-1 역전에 성공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