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체조연맹, 도쿄올림픽 예선 '2021년 6월까지'

2020 도쿄올림픽 체조 예선전이 내년 6월까지로 연기됐다.

국제체조연맹(FIG)은 5일(한국시간) "당초 올해 3월 중순부터 5월 사이에 개최할 예정이었던 도쿄올림픽 예선을 내년 6월29일까지 연기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승인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예선을 예정대로 치르지 못했고, 도쿄올림픽도 내년으로 미뤄지면서 일정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

동시에 올림픽 출전 최소 연령 기준에 변화가 있다.규정에 따르면,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등 시니어 대회에는 만 16세 이상 선수들만 참가할 수 있다. 올림픽이 연기되면서 내년에 만 16세가 되는 2005년생 선수들도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남녀 기계체조와 트램펄린, 여자 리듬체조까지 올림픽 체조에 걸린 출전권은 총 324장이다. 대부분 배정이 끝났지만 월드컵 시리즈, 대륙별 선수권대회를 통해 개인 자격으로 얻을 수 있는 출전권이 일부 있다.

모리나리 와타나베 FIG 회장은 "선수들에게 올림픽 출전 기회가 바뀌지 않는다는 확신을 주고, 올림픽을 준비하도록 IOC와 신속하게 일정과 시스템을 변경할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한국은 남자 기계체조 단체전(4장)과 여자 기계체조(2장)에서 6장의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