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내달 방탄소년단(BTS)과 협업해 보랏빛 갤럭시 S20플러스를 내놓는데 이어 BTS 버전의 무선 이어폰인 갤럭시 버즈+도 내놓을 전망이다.
◇보라색 갤럭시 버즈+ 사진 공개
3일(현지 시각) 유명 팁스터(IT기기 유출 전문가) 맥스 웨인바흐는 자신의 트위터에 구글플레이 갤럭시버즈+ 플러그인을 통해 확보한 보라색 갤럭시버즈+의 이미기를 공개했다.
사진에 따르면 갤럭시버즈+의 케이스는 전체적으로 방탄소년단을 상징하는 보라색이며, 삼성 로고와 함께 방탄소년단을 상징하는 로고가 상단에 새겨져 있다. 이어폰 본체는 검은색 바탕에 터치로 조작할 수 있는 양끝은 보라색으로 포인트를 줬다. 또 본체에는 방탄소년단 로고와 보라색 하트각 양쪽에 각 하나씩 새겨져 잇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구체적인 BTS에디션의 상품명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갤럭시S20+와 갤럭시버즈+를 패키지로 묶어서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전 예약은 오는 19일부터
삼성전자는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BTS 에디션의 갤럭시 S20 스마트폰의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정식 출시일은 방탄소년단의 팬클럽 ‘아미’의 창단 기념일인 내달 9일에 맞췄다. 사전예약은 국내에서 우선 진행된 후, 향후 프랑스의 도서·음반·전자제품 판매점인 프낙(Fnac) 등을 통해 유럽에서도 출시될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가 톰브라운과 협업해 출시한 갤럭시 Z플립 한정판이 큰 인기를 얻은 것 만큼, 이번 방탄소년단 에디션도 시중에서 웃돈을 받으며 거래될 가능성이 크다.
한편 삼성전자는 올 초부터 BTS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다양한 협업을 진행해왔다. 갤럭시 S20의 공개하는 이벤트에서 BTS가 등장하는 영상을 상영하고, 소셜미디어에서 BTS가 갤럭시 S20 시리즈를 사용하는 영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