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계절의 여왕' 5월은 찬란하게 우리에게 다가왔다. 따뜻한 햇볕과 연둣빛 나뭇잎들이 손을 흔들며 나들이를 유혹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제대로 된 소풍이 여의치 않지만, 잠시 잠깐 느끼는 산뜻한 풀 향기, 진한 흙 내음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질 것이다. 가벼운 나들잇길에 거창한 준비는 필요 없다. 우리에겐 이미 간편하고 맛있는 포장 피크닉 음식들이 있기 때문이다.

파리바게뜨 제공

[파리바게뜨] 상미종 生식빵

식빵만 있으면 수십 가지 메뉴가 탄생한다. 취향에 따라 각종 잼이나 스프레드를 곁들여도 좋고, 토스트나 샌드위치로 응용할 수 있다. 각종 야외 활동에서도 식빵은 두루두루 빛을 발한다. 잘 만든 식빵은 그냥 결대로 뜯어 먹어도 충분하다.

'상미종 생(生)식빵'은 파리바게뜨 연구진이 까다롭게 엄선한 원료에 75년간 축적된 고유의 제조법과 노하우를 접목해 선보이는 프리미엄 식빵이다. 다른 재료를 곁들이거나 굽지 않고 그대로 먹어도 맛있다.

‘상미종’은 SPC식품생명공학연구소가 서울대, 충북대와 15년 간 ‘토종 유산균+토종 효모’의 혼합 발효 연구를 한 끝에 지난해 개발에 성공했다. 제빵에 최적화된 발효종인 ‘상미종’은 2016년 국내 최초 토종효모 발굴에 이은 ‘SPC그룹 기초소재연구 프로젝트’의 두 번째 결실이다. ‘상미종(上味種)’은 SPC그룹의 모태가 된 제과점 이름인 ‘상미당(賞美堂)’에 ‘차원이 다른 건강한 맛’이라는 뜻을 더한 이름이다.

파리바게뜨는 2019년 10월, 토종 유산균 4종과 토종 효모를 혼합 발효한 ‘상미종’을 사용한 ‘시그니처 브레드’ 라인을 론칭했다.

특히 ‘상미종 생(生)식빵’은 전용 밀가루와 물의 최적 비율을 찾아 탕종법(밀가루와 끓인 물을 섞어서 반죽하는 제조법)으로 반죽해 첫 식감은 다른 식빵에 비해 훨씬 쫄깃쫄깃하고 입안에서는 부드럽게 풀어진다. 마치 ‘갓 지은 밥’과 같은 독특한 식감을 선사해 자주 먹어도 질리지 않는다.

식빵의 크러스트 역시 얇고 부드럽다. 꿀, 버터, 생크림을 넣어 씹을수록 배어 나오는 은은한 맛이 있어 생크림, 아몬드스프레드, 블루베리잼, 라즈베리잼 등의 달콤한 스프레드와도 잘 어울린다.

㈜파리크라상 이노베이션랩 연구원들은 ‘상미종 생(生)식빵’만의 고유한 식감을 찾기 위해 수년 간 조금씩 조건을 달리한 발효, 소성(굽기) 등 제조 과정을 수백만 번 테스트했다.

또한 특수 공법으로 긴 시간 발효·숙성하여 속도 편해 매일 식탁에 올릴 수 있는 빵이다.

써브웨이는 6월 말까지 치킨을 주재료로 만든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 컬렉션’ 3종을 선보인다.

[써브웨이]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 컬렉션

설레는 피크닉 준비에 아무리 손맛을 낸다한들, 55년 동안 샌드위치만 파고든 전문점의 맛을 따라할 수 있을까. 써브웨이는 1965년 미국 코네티컷에서 탄생한 글로벌 샌드위치 브랜드이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매장을 보유한 글로벌 No.1 외식 브랜드이다.

심지어 써브웨이에서는 기성품이 아닌, 취향에 꼭 맞는 꿀조합 샌드위치를 즐길 수 있다. 기본적으로 써브웨이에서 고객 맞춤형 샌드위치는 총 18종이다. 여기에 빵 6종, 치즈 3종, 소스 14종 등 속 재료들을 선택하면 무려 4536가지의 조합이 가능하다. 취향에 따라 채소 8종, 소스 2~3가지와 추가 토핑까지 더하면 조합 가능한 가짓수는 더욱 무궁무진해진다. 혹시 결정을 못 하겠다면, 써브웨이의 추천을 믿어보자.

써브웨이는 5~6월 피크닉에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 컬렉션’ 3종을 추천한다. 6월 말까지 선보이는 시즌 한정 메뉴로, 야외 활동 시 즐겨 먹는 ‘치킨’을 주재료로 활용했다.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 샌드위치’는 오븐에서 로티세리 방식으로 오랫동안 천천히 돌려 구운 바비큐 치킨으로 속을 꽉 채운 프리미엄 샌드위치이다. 담백하고 촉촉한 육질은 물론 고기 결을 따라 매장에서 직접 손으로 찢어내 치킨 바비큐의 부드러움을 극대화했다. 여기에 짭조름하면서 바삭한 베이컨을 추가하면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 베이컨 샌드위치’가 된다. 샐러드용으로 잘게 썬 신선한 채소와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이 어우러진 ‘로티세리 바비큐 치킨 찹 샐러드’도 있다. 여기에 시즌 한정으로 선보이는 ‘유자폰즈 소스’까지 곁들이면 더욱 상큼하다.

하이트진로 제공

[하이트진로] 테라

본격적으로 맥주가 ‘땡기는’ 계절이 왔다. 특히 초여름 야외에서 즐기는 맥주의 맛은 대체할 만한 것이 없다.

하이트진로가 선보인 청정라거-테라의 새로운 광고는 그 청량한 순간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광활한 대자연에서 탄산 입자들 속으로 들어간 모델 공유는 그 안에서 청정라거-테라를 발견한다. 마시는 순간 공유를 감싸고 있던 탄산 입자들이 빠르게 휘몰아치며 거대한 토네이도를 만들고, 더 강하게 휘몰아치면서 맥주 탄산 토네이도로 변한다. 입을 뗄 때까지 회전하는 청정쾌감을 공유가 느끼는 모습으로 광고는 마무리된다.

5년 전부터 구상하고, 2년간 개발한 끝에 탄생한 테라는 시대적 요구를 반영했다. 기존 맥주와 차별화된 원료와 공법을 적용해 청정 국가로 손꼽히는 호주, 그중에서도 청정 지역을 발굴해 그곳에서 자라난 맥아를 사용했다. 발효 공정에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리얼 탄산 100%를 담아 라거 특유의 청량감을 극대화했고, 거품이 조밀하고 탄산이 오래 유지된다. 대표 맥주를 표방하는 만큼 많은 사람의 취향을 만족시키면서도 차별점이 있어야 한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었다.

그 결과 테라는 출시 39일 만에 100만 상자를 돌파하며 국내 맥주 브랜드 중 출시 초기 가장 빠른 판매 속도를 기록했다. 지난 1월 기준 누적 판매 5억 병을 돌파하는 등 빠른 속도로 시장에 안착했다. 증권가와 업계에서는 테라의 고공행진은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각 가정에서 에어 프라이어만으로도 간편하게 조리해 갓 구운 빵을 즐길 수 있는 ‘홈플러스 시그니처 냉동 생지’ 4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홈플러스] 시그니처 냉동 생지 4종

여행은 준비하는 순간이 가장 설레는 법이며, 소풍 도시락도 먹는 재미 못지않게 싸는 재미가 있다. 나들이에 김밥 대신 취향에 맞는 빵을 구워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보다 번거롭지 않다. 냉동 생지와 에어프라이어가 있다면, 맛있는 빵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홈플러스는 PB 상품으로 ‘홈플러스 시그니처 냉동 생지’ 4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냉동 생지’는 1차 발효, 성형을 마친 반죽을 급속 동결시킨 후 제품의 상태가 그대로 유지되도록 만든 반제품 냉동 반죽을 말한다. 냉동실에 보관하다 필요할 때마다 간편하게 조리해 전문 빵집 수준의 갓 구운 빵을 즐길 수 있다.

냉동 생지 신상품은 쁘띠 소보로찰파이(9입, 3890원), 쁘띠 옥수수찰빵(10입, 3890원), 쁘띠 고구마파이(9입, 3890원), 모짜 치즈볼(10입, 7890원) 등 총 4종이다.

별도의 발효나 해동 없이 에어프라이어에 180도로 약 17~18분가량 돌리면 완성된다. 이중 모짜 치즈볼은 10~12분으로 더 짧은 시간 돌리면 되고, 자연 모차렐라 치즈가 21% 함유되어 있어 맥주 안주로 제격이다.

찰파이에 소보로 비스킷이 토핑된 ‘쁘띠 소보로찰파이’와 찰빵 위에 옥수수가루가 토핑된 ‘쁘띠 옥수수찰빵’, 파이 속에 진한 고구마 앙금이 35% 함유된 ‘쁘띠 고구마파이’는 홈플러스 ‘몽 블랑제’의 스테디셀러를 간편하게 집에서 조리할 수 있도록 만든 냉동 생지다.

홍기현 홈플러스 베이커리 개발자는 “최근 ‘집콕 소비’가 늘면서 생지를 구입해 가정에서 직접 조리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홈베이킹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독일 할러타우 지역에서 생산된 홉과 독일 정통 기법으로 만든 ‘브라우하우스’ 2종을 단독으로 선보였다.

[홈플러스] 브라우하우스 2종

한 가지 맥주만을 고집하는 사람들이 있는 반면, 세계 맥주를 다양하게 섭렵하며 나만의 조합을 찾는 세계 맥주 애호가들이 있다. 이들에게는 마트에서 맥주를 고르는 것부터 놀이가 된다. 피크닉이나 캠핑을 갈 때도 이 즐거움은 빼놓을 수 없다.

홈플러스는 독일 정통 기법으로 만든 ‘브라우하우스’ 2종을 단독으로 선보였다. 약 400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데닝호프(Denninghoffs) 양조장에서 제조한 맥주이다. 데닝호프 양조장은 1516년 바이에른 공국의 초대 왕 빌헬름 4세가 공표한 ‘독일 맥주 순수령’에 따라 물, 홉, 보리로만 맥주를 제조하며 독일 프리미엄 홉 생산지인 할러타우 지역에서 생산된 홉을 사용하고 있다. 최상급 원료로 특유의 맛과 향을 극대화했다.

‘브라우하우스’ 2종 중 ‘필스너’는 씁쓸하면서도 달콤한 홉과 미세한 발포감이 조화롭다. 신선하면서도 달콤한 향은 청량한 바디감을 선사하며 구운 고기, 튀긴 생선 등의 요리와 최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바이젠’은 밀맥주 특유의 풍부한 향과 부드러운 맛, 길게 남는 여운이 매력적이다. 특히 말린 사과와 밀 특유의 향, 바나나의 달콤함 등 다양한 맛과 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씁쓸한 홉의 맛과 달콤한 과일의 풍미는 스테이크 등 고기 요리와 잘 어울린다. 홈플러스 전국 140개 매장에서 6캔 9900원(1캔 1800원)에 판매한다.

김현열 홈플러스 차주류팀 바이어는 “올 여름 맥주 성수기에 맞춰 국내에서 맛볼 수 없었던 세계 맥주를 더욱 다양하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엔제리너스에서 21㎝ 길이의 쌀 바게트에 신선한 야채와 속을 꽉 채운 반미 샌드위치를 맛볼 수 있다.

[롯데GRS] 엔제리너스

한 손에 들고 먹을 수 있는 샌드위치는 가장 손쉽게 배고픈 속도 채우고 시간도 아낄 수 있는 메뉴다. 여기에 조금 더 특별함을 더한다면, 베트남식 샌드위치인 반미(bánh mì)가 있다. 반미는 베트남어로 빵을 뜻한다.

흔히 바게트를 반미라고 하는데, 이 바게트로 만든 베트남식 샌드위치도 반미다. ‘론리 플래닛’에서 선정한 ‘세계 길거리 음식 베스트 10’에 꼽혔고, CNN에서 ‘베트남 톱 10 스트리트 푸드’로 소개되기도 한 베트남 별미이다. 정확한 기원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프랑스 식민 시대를 거치면서 프랑스 식문화의 영향을 받은 일종의 퓨전 요리이다.

반미는 바게트를 반으로 가른 후 버터나 소스를 바르고 고기와 채소 등의 속 재료를 넣어 만든다. 여기까지는 보통의 샌드위치와 비슷해 보이지만, 집에서 반미 고유의 이국적인 맛을 내기는 쉽지 않다.

엔제리너스가 21㎝ 길이의 쌀 바게트에 신선한 야채와 속을 꽉 채운 샌드위치 신제품 ‘반미’ 시리즈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인 입맛에 맞춰 국내산 쌀로 만들어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의 21㎝ 바게트 빵에 신선한 야채와 고기류 등으로 채워 ‘겉바속촉(겉은 바삭 속은 촉촉)’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즉석조리 샌드위치 제품이다.

지난 2월에 출시된 ‘롯데잇츠’를 통해 배달도 가능하다. 선 주문하여 매장에 바로 픽업할 수 있는 잇츠오더 서비스를 이용하면 가벼운 피크닉에도 유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