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스마트㈜가 중국 최고(最古) 제약회사인 천리지와 합자회사(JV) 설립을 위한 MOU 체결에 이어 정식계약을 맺고, 한중 간 의료협력에 박차를 가한다.
앞서 양사 간 체결된 MOU에 이어 정식 계약을 통해 천리지(陈李济)는 초기 투자금 3천만 불(360억 원) 투자 약속을 이행하고, 인더스마트와 합자회사 '신영의료유한공사(Shenying Medical Co., Ltd)'를 설립하기로 계약했다. 본 합자회사에는 인더스마트㈜ 이충희 대표가 대표이사로 선임됐으며, 지분율은 양사 동일하게 50대 50이다.
양사는 합자회사 설립을 위한 3천만 불(360억 원) 규모의 1차 투자(시리즈 A)가 실현됨에 따라 의료기기 및 제약 개발, 생산, 판매 등 합자회사 내 실증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인더스마트㈜는 세계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 의료기기 기업으로 국내 서울대학교병원, 중앙보훈병원, 차의과학대학과 더불어 글로벌 메이저 병원인 미국 시더사이나이 병원, 워싱턴대학교 어린이병원, 존스홉킨스병원, 러시아 파블로프 의대 병원, 중국 북경대암병원 의료진들과 협력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과 공동연구를 위한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인더스마트㈜는 이번 합자회사 설립을 통해 다양한 의료기기를 양산함과 동시에 천리지의 막강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화를 추진한다.
420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천리지(陈李济)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제약회사로 중국 내 약국 및 병원 네트워크를 구축, 중국 제약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천리지(陈李济) 역시 이번 협약과 합자회사 설립을 통해 의료기기와 스마트병원 등의 신사업군 발굴에 사활을 걸 전망이다.
이외에도 120만평 규모의 의료산업단지를 구축하고, 국내외 의료진의 의료기기 및 제약산업 창업을 지원한다. 또한, 실제 임상 현장에서 필요한 신기술 의료기기 및 신약을 개발하고, 다양한 의료기기와 제약회사들의 의료기술을 융합해 최종적으로 스마트병원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인더스마트㈜ 관계자는 "최근 홍콩의 South China Financial과 미국의 LDJ Capital 등을 통해 후속 투자 논의가 활발해지는 등 인더스마트㈜와 천리지 간의 협력에 대한 중국 내외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라며 "후속 투자 현실화와 함께 합자회사의 중국 내 매출 확대를 위해 의료기기 유통회사인 Wego, ShanYuanChuangJIan, Jacardanda, HuoRenJingChuang, Rivamed 등과의 협의가 마무리 절차에 접어드는 등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국내 여러 의료기기 및 제약 회사들과의 업무 협력 체결을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