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기자] 프리미어리그 등번호 최고의 1~18번이 팬투표로 결정됐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등번호 1번부터 18번까지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의 선수를 팬투표한 결과를 공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수문장 피터 슈마이켈이 1번을 차지했다. 페트르 체흐, 데이빗 시먼, 다비드 데 헤아 등 쟁쟁한 골키퍼들을 따돌리고 62%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2번은 게리 네빌의 몫이었다.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 카일 워커 등을 제치고 62%의 지지로 1위에 올랐다. 백넘버 3번은 첼시 전설 애슐리 콜의 몫이었다. 데니스 어윈, 파트리스 에브라, 가레스 베일 등을 돌려세웠다.
파트리크 비에이라는 버질 반 다이크를 따돌리고 최고의 4번으로 선정됐다. 5번과 6번은 리오 퍼디난드와 토니 아담스가 거머쥐었다.
7번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차지였다. 에릭 칸토나, 루이스 수아레스, 데이빗 베컴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보다 더 많은 선택을 받았다.
스티븐 제라드(54%)는 프랑크 람파드(46%)를 근소한 차로 제치고 최고의 8번으로 뽑혔다. 9번과 10번은 앨런 시어러와 데니스 베르캄프의 몫이었다. 베르캄프(36%)는 웨인 루니(33%)를 간신히 따돌렸다. 라이언 긱스는 최고의 11번에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올리비에 지루(12번), 미하엘 발락(13번), 티에리 앙리(14번), 네마냐 비디치(15번), 로이 킨(16번), 케빈 더 브라위너(17번), 폴 스콜스(18번)가 영예를 안았다. 특히 앙리(83%)와 스콜스(79%)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당대 최고의 스타였음을 입증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