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물류창고 화재 참사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30일 물류창고 시공사와 건축주 등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본부는 이날 오후 물류창고 시공사인 주식회사 건우의 충남 천안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또 건축주인 주식회사 한익스프레스의 서울 서초구 본사 사무실과 감리업체, 설계업체 등 모두 4개 업체를 상대로 동시에 진행됐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설계도면 등 관련 서류를 확보한 뒤 비교·분석해 공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안전조치 위반사항은 없는지 등을 살펴볼 방침이다.

경찰은 또 이날까지 시공업체 관계자 6명과 목격자 11명 등 28명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시공사 등의 핵심 관계자 15명에 대해서는 긴급 출국금지 조치를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