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대구 중구 동인동1가 235-1번지에 짓는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 청약을 다음 달 6일부터 실시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3개 동(棟)으로 구성된다. 아파트 410가구(전용면적 84~177㎡)와 오피스텔 90실(전용면적 84㎡)을 분양할 계획이다.
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은 대구 중심지인 중구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칠성시장역을 걸어서 5~10분 안에 갈 수 있다. 1·2호선 환승역인 반월당역까지는 세 정거장 거리다. 단지 인근 대구역에는 오는 2023년 대구권 광역철도가 들어설 예정이다. 구미~칠곡~대구~경산 간 61.85㎞를 전철망으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개통 후에는 도시 간 이동이 더 편리해질 전망이다. 또 신천대로와 태평로, 중앙대로, 달구벌대로 등 주요 간선도로가 가까워 차량을 통해 도심 내·외곽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 근처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롯데백화점(대구점)과 대구백화점을 걸어서 갈 수 있다. 대구 최대 상권인 동성로가 가까워 CGV·롯데시네마·교보문고 등 문화시설과 경북대병원 등 의료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2·28기념중앙공원, 신천(新川) 등 휴식을 즐길 공간도 많다. 동덕초교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고, 대구제일중, 경북사대부설고, 경북여고 등이 가깝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에 다양한 특화 설계를 적용할 예정이다. 남측향 위주 배치에 4베이(BAY) 판상형 구조(일부 타입 제외)로 채광·통풍이 좋다. 현관 창고(일부 타입 제외)와 안방 드레스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확보했다. 또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조명·가스·난방·가전기기 등을 제어할 수 있다. 미세 먼지 유입 저감을 위해 세대 현관에 '에어샤워 시스템(에어샤워 장비+빌트인 클리너)'을 유상 옵션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대구 중구는 비규제지역으로 전매 제한 등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뒤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청약통장 가입 기간 6개월 이상이면 주택 보유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동인 센트럴은 신흥 주거타운으로 떠오르는 중구 태평로 일대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라며 "교통 호재 등 미래 가치도 높아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