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영국공영방송 'BBC'가 지난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독자들에게 낸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 관련 퀴즈에서 새로운 사실 하나를 발견할 수 있었다.
'퍼거슨 감독이 프리미어리그를 제패한 시즌 적어도 1경기 이상을 뛴 선수'가 무려 128명이나 된다는 것.
퍼거슨 감독은 1986년 맨유 사령탑으로 부임해 2013년 은퇴할 때까지 프리미어리그(1992년 출범)에서만 총 13차례 우승했다.
활동한 기간, 획득한 트로피 모두 라이벌을 압도한다.
그와 함께 역사를 이룬 선수들도 당연히 많을 수 밖에 없는데, '128'이란 숫자에 새삼 놀랄 수밖에 없다.
그 안엔 퍼거슨의 프리미어리그 시대를 온전히 함께한 라이언 긱스와 같은 레전드도 있겠지만, 단 1경기 출전만으로 프리미어리그 우승 경력을 쌓은 선수도 있다.
대중적으로 유명한 긱스, 폴 스콜스, 데이비드 베컴, 웨인 루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올레 군나르 솔샤르, 네빌 형제 등은 전자에 가깝다.
반면 중국 출신 동팡저우는 후자에 속한다. 2004년 맨유에 입단한 동팡저우는 2007년 5월 9일 첼시전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치렀다. 해당시즌(2006~2007) 맨유가 2위 첼시를 승점 6점차로 따돌리고 우승하면서 경력에 '맨유 우승'을 추가했다.
이 리스트에는 동팡저우를 비롯해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3국 한중일 선수가 모두 들어있다. 2005년 맨유에 입단한 '해버지' 박지성은 총 4차례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했다. 남부러울 것 없는 커리어를 쌓았다. 맨유를 대표하던 선수로 인정받아 현재 앰버서더로 활약 중이다. 일본의 카가와 신지는 퍼거슨 전 감독의 은퇴 시즌인 2012~2013시즌 우승에 기여했으나, 입단 2시즌 만에 팀을 떠났다. 활약도와 인지도면에선 박지성과 큰 차이를 보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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