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승우 기자] 프로레슬링의 레전드이자 현재 할리우드 스타가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더선’에 따르면 전 미국프로레슬링 WWE의 챔피언 출신 할리우드 배우인 데이브 바티스타는 언젠가 영화에서 클롭 감독을 연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바티스타는 지난 1997년 프로레슬링에 입문해 WWE 월드 챔피언까지 올랐다. 이후 2010년 프로레슬링 은퇴 후 이종격투기에 도전한 끝에 현재는 할리우드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국내에는 마블의 히어로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어벤저스’의 드렉스 캐릭터로 유명하다.
영국 리버풀 지역지 ‘리버풀에코’는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안필드를 배경으로 한 블록버스터 영화가 제작된다면 클롭 감독을 맡을 배우로 누가 좋은지 질문을 남겼다.
매체의 에디터 조 리머는 바티스타를 지목했다. 바티스타는 직접 자신의 계정을 통해 “억양부터 노력해볼게”라는 글로 화답했다. 메시지와 함께 선글라스를 쓰는 영상과 이모티콘을 함께 올렸다.
바티스타가 클롭 감독을 연기한다면 적절한 캐스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바티스타가 198cm, 클롭이 191cm로 장신인데다가 수염이 자라는 모양 등 야성적인 이미지가 비슷하다./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