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승우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 인터 밀란이 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선수 영입을 노린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의 18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안토니오 콘테 인테르 감독이 이적 가능성이 높은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테르)의 대체자로 앙토니 마샬(맨유)을 낙점했다. 인테르는 2019-2020시즌 콘테 감독 부임과 함께 맨유 출신 선수 셋을 영입한 데 이어 마샬까지 노리고 있다.

콘테 감독은 이번 시즌 인테르 지휘봉을 잡고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맨유에서 로멜루 루카루와 알렉시스 산체스를 영입했다. 이어 겨울엔 애슐리 영을 데려왔다. 루카쿠를 완전 영입, 산체스를 임대 영입해 성공적으로 시즌을 치르고 있다. 비록 산체스가 기대 이하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지만 루카쿠가 리그에서만 17골을 넣는 등 맹활약 중이다.

루카루가 인테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라우타로의 이탈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특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가 라우타로 영입에 적극적이기 때문에 인테르는 대체자 영입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인테르는 그 적임자로 마샬을 골랐다. 마샬은 루카쿠가 이적하고 맨유의 최전방 공격수 자리를 차지했다. 부상으로 잠시 이탈하긴 했지만 리그와 컵대회 등 총 16골을 터뜨리며 쏠쏠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인테르는 마샬의 멀티 플레이어 능력을 높이사고 있다. 라우타로와는 다른 유형이지만 루카쿠와 짝을 이뤄 다양한 공격을 시도할 수 있다는 것에 매력을 느꼈다./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