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리오 퍼디난드(39)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 유벤투스)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일화를 공개했다.

호날두는 2003년 이적료 1200만 파운드(약 182억 원)를 기록하며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맨유에서 호날두는 292경기서 118골을 기록하며 세계정상급 공격수로 거듭났다. 호날두는 2009년 이적료 8000만 파운드(약 1211억 원)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맨유 초창기만 해도 호날두는 아직 어린 선수였다. 퍼디난드는 ‘익스프레스’와 인터뷰에서 “호날두가 연습 때 쩔쩔매곤 했었다. 그는 미친 프로선수였다. 항상 훈련시간에 부지런했다”고 회상했다.

호날두는 과외훈련을 자청해 기술을 될 때까지 연마하는 독종이었다고 한다. 퍼디난드는 “호날두는 항상 공 가방을 가지고 혼자 과외훈련을 했다. 초창기에는 기술에 의존하는 선수였지만 나중에는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골을 많이 넣었다”며 흐뭇해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