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룰라 채리나가 시험관 아기 시술 실패 소식을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많은 이들이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채리나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걱정 많이 해주시고 응원해주셨는데... 힝. 미안해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과 동영상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눈이 붉게 충혈된 채리나가 시무룩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또한 사진과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 채리나는 "엄청 울었다"며 눈물을 글썽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동안 채리나는 방송을 통해 2세를 갖기 위한 준비 중임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해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임신을 위해 치질 수술을 결심했다. 안 해도 되는데 예민하고 잠 못 자고 피곤하면 붓더라. 임신하면 증상이 악화된다고 해서 상담을 받았더니 수술을 권유했다"며 "엄마가 되기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하니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채리나는 2월 방송된 SBS 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임신을 위해 치질 수술까지 모두 마치고 시험관 아기 시술을 준비 중임을 알렸다. 이를 들은 김수미는 "정말 애 낳고 싶구나"며 애틋해 했고, 채리나는 "그렇다"며 간절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채리나는 지난달 16일 마침내 시험관 시술에 도전했음을 밝혔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편 박용근과 함께 병원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며 "성공 기원! 꼭두새벽에 일어나서 용인에서 동대문까지. 얼마 전 저희 부부에게 보약까지 보내주신 부부도 계셨는데 많이 응원해주고 계신 분들이 있어서 막 힘이 난다. 곧 좋은 소식 전해드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길"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어서 오너라', '#잘 키울 자신 있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며 2세에 대한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많은 이들이 채리나-박용근 부부의 시험관 아기 시술이 성공하기를 기도했지만 안타깝게도 결과가 좋지 않았던 것. 누구보다 마음이 아프고 속상한 건 당사자임에도 채리나는 잊지 않고 자신을 응원해준 이들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했다.
채리나의 소식에 배우 김하영은 "언니 울지 마요. 꼭 예쁜 아기 천사가 올 거라 믿어요. 아가가 잠시 길을 헤매나 봐요. 꼭 올 거예요. 힘내요 언니"라고 댓글을 남겼고, 개그우먼 김미연도 "울지마 언니. 더 힘내서 좋은 생각 해서 다음번에는 천사가 올 거다"라며 위로했다. 가수 현진영과 하리수도 응원의 댓글을 적었고, 배우 구지성은 "언니. 다음이 기다리고 있어요. 힘내요 언니"라며 응원했다.
한편 채리나는 2016년 6세 연하의 프로야구 선수 출신 코치 박용근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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