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하수정 기자] 배우 송혜교의 국내 작품 활동은 언제쯤 될까?

앞서 송혜교가 소유한 서울 삼성동의 단독주택(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구성)이 82억 원에 매물로 나온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그의 근황 및 차기작에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송혜교는 자신의 SNS를 통해 꾸준히 사진과 동영상 등을 게재하면서 팬들과 소통 중이다. 해외 패션쇼에 참석한 모습이나 잡지, 화보 촬영, 그리고 평범한 일상도 공개하고 있다.

한 명품 브랜드와 진행한 인터뷰에서는 "나는 늦은 저녁이 좋다. 여유로운 시간을 혼자 마음껏 즐길 수 있으니까"라며 "아무래도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밥 먹으면서 얘기할 때 가장 나답다고 느낀다. 그때가 가장 내추럴한 나의 모습"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신에게 어릴 때부터 변하지 않은 게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송혜교는 "사람 관계다. 어릴 때부터 만난 사람들이 아직도 내 옆에 있다는 것"이라며 솔직한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또, 송혜교는 지난달 31일 올해 봉오동 전투 100주년을 기념해 서경덕 교수와 함께 카자흐스탄 주립과학도서관에 홍범도 장군의 대형 부조작품을 기증했다. 손꼽히는 '선행 스타'답게 좋은 일에도 앞장서고 있다.

현재 한국에 머물고 있는 송혜교는 예정돼 있는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차기작도 살펴보고 있다. 지난해 출연을 논의한다고 알려진 영화 '안나'는 최종적으로 고사했다.

송혜교가 국내에서 마지막으로 선보인 작품은 2018년 방송된 tvN 드라마 '남자친구'다. 극중 동화호텔 대표 차수현으로 분해 열연했고, 후배 박보검과 상대역으로 호흡을 맞췄다.

7일 오전 송혜교의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구체적으로 출연을 논의 중인 작품을 없는 상태다. 그러나 드라마, 영화 등 워낙 다양한 러브콜을 받고 있기 때문에 늘 검토는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송혜교가 국내 차기작으로 어떤 작품을 선택해 컴백할 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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