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선거방송이 4·15 국회의원 총선거와 함께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돌아온다.
'2020 국민의 선택'은 '오늘, 우리 손끝으로'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유권자들의 한 표, 한 표의 의미를 읽어내고 국민이 제시한 우리 사회, 우리 정치의 나아갈 길에 주목한다.
SBS 당선 예측분석 시스템 '유확당'(유력·확실·당선)에 국내 최고 통계전문가들과 인공지능 AI 기술을 결합한다. 전체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들의 실시간 당선 확률을 계산한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와 비례 전담 정당의 등장으로 복잡해진 비례대표 후보자들의 당선 예측도 AI 유확당은 1초 이내에 계산한다. 파노라마 데이터 월과 터치분석실 등을 통해 연령별, 권역별 숨은 표심과 유권자들의 선택에 담긴 속뜻을 풀어낸다.
'2020 국민의 선택'의 그래픽은 생동감 있고 명쾌한 디자인으로 업그레이드했다. SBS 선거방송만의 풍자와 위트가 담긴 그래픽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든 일상을 보내고 있는 시청자들을 위로하는 감성적인 그래픽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 전국 253개 지역구의 개표상황 모니터링과 분석을 통해 박빙의 접전이 펼쳐지는 지역을 선별해 실시간 개표 상황을 그래픽으로 표출한다. 총선 핵심 이슈별 데이터를 추려 시청자들이 쉽게 선거 판세를 볼 수 있도록 한다. SBS 뉴스 메인 앵커들이 총출동한다. '8뉴스'의 김현우, 최혜림, 김범주, 김민형 앵커를 비롯해 '뉴스브리핑' 주영진, '나이트라인' 편상욱 앵커가 시청자들과 만난다. 특히 주 앵커는 결전을 치른 후보자들과 라이브 인터뷰를 통해 생생한 소감을 듣는다. 자정을 넘은 시간에는 편 앵커가 정치 분석가들과 함께 명쾌한 분석을 한다.
한승희 선거 방송기획팀장은 "바뀐 선거법과 변화무쌍한 정치지형으로 인해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하는 데 집중했다"며 "코로나19로 조심스러운 일상을 보내면서도 굳은 의지로 한 표를 행사한 시청자, 어려움 속에 투표를 못하게 된 분들도 SBS 선거 방송을 보면서 유권자의 힘을 확인하고 희망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