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엽문4: 더 파이널'이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엽문4: 더 파이널'은 2일 전국 170개 상영관에서 503회 상영해 4799명을 모으며 흥행성적 1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 1만964명.
2009년 1편을 선보인 후 11년간 큰 사랑을 받은 엽문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이다. 액션배우 견자단, 스콧 앳킨스, 진국곤 등이 출연한다. 견자단의 액션을 볼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1편부터 함께 해온 엽위신 감독을 비롯해 견자단을 세상에 처음 소개했던 원화평 무술감독까지 오리지널 제작팀이 함께했다.
2위는 '주디'다. 323개관에서 598회 상영해 2791명이 봤다. 누적관객 5만8509명.
할리우드 영화 '오즈의 마법사'에서 주인공 도로시 역을 맡았던 여배우 주디 갈랜드(1922~1969)의 마지막 콘서트를 담은 작품이다.영화 '트루 스토리'(2015) '맥베스'(2010) 등을 연출한 루퍼트 굴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주연을 맡은 르네 젤위거는 이 작품으로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드라마 부문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일 개봉한 공포영화 '더 터닝'이 3위다. 275개관에서 528회 상영해 2714명을 모았다. 누적관객 2854명.
가정교사 '케이트'가 어느 날 갑자기 대저택의 마지막 주인이 된 '플로라'와 '마일스'를 맡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영화 '베스트 오브 보위'(2002) '42 원 드림 러쉬'(2010) '데이빗 보위: 더 넥스트 데이'(2013) 등을 연출한 플로리아 시지스몬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컨저링' '그것' 시리즈 제작진이 참여했다. 배우 맥켄지 데이비스, 핀 울프하드, 브루클린 프린스, 바바라 마텐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