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하수정 기자] '엽문4: 더 파이널'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전작을 모두 뛰어넘는 기록이자 흥행세다.

이소룡이 존경했던 단 한 사람 ‘엽문’ 그의 마지막 가르침 '엽문4: 더 파이널'이 개봉 첫날 시리즈 최초로 전체 영화 박스오피스 1위, 좌석 판매율 1위에 올랐다. 이는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자료이며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극장 환경 속에서도 전작들의 스코어를 모두 뛰어넘는 흥행세를 선보여 더욱 의미가 깊다.

그동안 최고의 오프닝 스코어는 1편 개봉 때 기록한 5,994명이었다. 이로써 시리즈 최초의 예매율 1위에 이어 시리즈 최초 박스오피스 1위, 시리즈 최초 좌석 판매율 1위, 시리즈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11년 레전드 시리즈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전망이다.

여기에 더해 '엽문4: 더 파이널'의 박스오피스 1위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CGV 단독개봉으로 이뤄낸 기록이기 때문. 이는 견자단의 정통 액션 은퇴작이자 '엽문' 시리즈의 마지막을 함께 하고 싶은 관객들의 성원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관객층도 다양한데 20대뿐 아니라 30,40대, 50대 관객들이 마지막을 함께 하기 위해 대거 극장으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엽문4: 더 파이널'은 실관람객만 남길 수 있는 골든에그 지수 95%를 기록하며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를 접한 관객들은 “브루스 리의 스승의 마지막 여행 수고했어요 견자단”, “타격감 있는 액션을 좋아 하시는 분 그리고 견자단의 엽문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감정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장면도 있어 팬들에게 선물과도 같은 작품으로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잘가요 엽문 안녕히 견자단”, “엽문일생의 마지막 걸작이 될 것 같은 영화 무술영화에서는 보기 힘든 감동이 전달된 영화다”, “엽문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역시 믿고 보는 엽문 재밌어요”,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하는 마지막 편이었습니다. 잊지 않을게요!”, “대단원의 막을 내린 전설의 엽문. 마지막까지 최고였다!” 등 액션 영화로는 이례적인 호평을 보냈다.

특히 눈 여겨 볼 것은 액션 레전드의 마지막에 고하는 특별한 감정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것. 관객들의 호평 릴레이는 계속해서 이어지며 20자 평에는 단순히 리뷰만이 아닌 마지막이라는 아쉬움과 11년을 함께 했던 추억에 대한 감사를 나누는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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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