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우리협동조합의 박지수 이사장은 열정과 지속적인 연구로 혁신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세우리협동조합은 성장 평등 배려를 모토로 출범했다. 한국의 전통 건강식인 산삼 가공식품과 소속 조합원들의 다양한 제품을 직접 유통하는 소비자 직판 체제로 복잡한 유통 구조를 과감하게 혁신했다.

세우리 조합원 제품은 협동조합 제휴사인 베네시아 복지몰 앱에서 살 수 있다. 베네시아 복지몰에서는 세우리가 공급하는 가공식품 등 다양한 제품을 최저가로 판매하며 마일리지 정책으로 합리적 소비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 성공 사례를 발판 삼아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마켓을 확장하고 있다.

세우리협동조합은 조합원의 투명하고 평등한 권익을 위해 '한아이덴티티'와 전략적 제휴를 진행하고, 간편 결제 시스템인 페이칸 월렛(Pay Khan Wallet) 앱을 도입했다. 일상에서 접목 가능한 블록체인 암호화 화폐를 비즈니스 모델로 도입한 것이다.

페이칸(Pay Khan)은 기존 화폐에 고정 가치로 발행되는 스테이블 코인으로, 개인 간 P2P 거래는 물론 백화점, 마트, 편의점, 주유소, 영화관 등 모든 생활 전반에서 화폐로 활용하고, 크루즈칸(Cruise Khan)이라는 서비스를 통해 여행상품도 이용 가능하다. 최근에는 마스터 카드와 제휴해 해외에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향후에는 음원, 게임 등 문화 콘텐츠에도 페이칸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이다.

세우리협동조합 박지수 이사장은 포인트 전환과 페이칸 연동에 대해 "베네시아 쇼핑몰에서 결제하면 그 가운데 80%를 쇼핑 포인트로 돌려주는데 고객은 이를 한체인(Han chain)으로 바꾸고 그다음 단계로 페이칸을 발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칸은 지난해 10월 베트남 호치민에서 개최된 'Vietnam ITO Conference 2019'에서 우수성을 입증받았으며, 11월 베트남 현지 법인이 설립됐다.

그 외에도 페이칸 월렛 앱에서 세우리 가맹점 등의 광고를 볼 때마다 한체인 채굴이 가능한 광고 플랫폼 '애드칸(Ad Khan)'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