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이탈리아를 위한 모금 활동을 벌인다. 자신도 10만유로(약 1억3800만원)를 쾌척했다.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는 19일(한국시각) 이브라히모비치가 이탈리아의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100만유로(약 13억8000만원)를 목표로 하는 모금 행사를 주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현재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 소속으로 이전에도 유벤투스, 인터밀란 등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이탈리아는 현재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가장 큰 피해국 중 하나다. 현재 2500명 이상이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사망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100만유로 모금을 위한 시작으로 자신이 10만유로를 먼저 기부했다. 매사 자신감 넘치는 이브라히모비치는 "만약 바이러스가 즐라탄쪽으로 오지 못하면, 즐라탄이 바이러스를 향해 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어 "내 동료들, 그리고 많은 프로 선수들이 금액이 많고, 적고를 떠나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기부하고 싶어한다"고 말하며 "이번에 모금된 돈은 밀라노, 베르가모, 카스텔란자, 토리노 등에 있는 병원과 집중 치료 시설을 돕기 위해 직접 기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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