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잘 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강연토크쇼 ‘도올학당 수다승철’, 그 두 번째 시간에는 ‘사랑’이라는 주제로 철학자 도올 김용옥과 가수 이승철, 그리고 첫 회에 이어 배우 정우성이 각자의 현실 사랑담을 나눈다.
18일 방송되는 KBS2 ‘도올학당 수다승철’에서 도올 김용옥, 이승철, 정우성은 부부간의 사랑에 대해 수다를 펼친다.
도올 김용옥과 가수 이승철 부부의 공통점 한 가지는 둘 다 2살 연상의 아내와 결혼했다는 점이다. 특히 도올 김용옥은 아내 최영애 교수와 처음 만난 순간 ‘이 여자가 내 마누라가 될 것이다’라고 생각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불같은 사랑으로 만난 지 1년도 안 돼서 결혼하게 됐다는 김용옥-최영애 부부. 1973년에 결혼해 벌써 48년 차 부부가 됐지만, 여전히 두 사람의 사랑은 현재진행형이다. 도올 부부의 각별한 사랑은 ‘집 화장실 구조’만 봐도 알 수 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용옥은 “우리 집에는 한 화장실에 변기 두 개가 마주 보고 있는 형태예요”라고 밝혔다. 보통 집에 있는 화장실에는 변기가 하나만 있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도올 김용옥의 집에는 화장실에 변기가 2개, 그것도 특이하게 마주 보는 구조로 되어있다고 한다.
매일같이 바쁜 하루를 보내는 도올 부부가, 아침 시간 함께 그 화장실에 앉아서 용변을 보며 이야기를 나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48년 차 부부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는 18일 오후 11시 10분 KBS2 ‘도올학당 수다승철’에서 공개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