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나영 기자] 우크라이나 출신의 할리우드 배우 올가 쿠릴렌코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현재 상태에 대해 알렸다.
올가 쿠릴렌코는 16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내게 좋은 소원을 보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모두의 친절함에 가슴이 벅차다"라는 감사의 말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나는 이번 기회에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해 가장 많이 묻는 질문에 대답하고 싶었다"라며 "내가 왜 병원에 안 갔지? 왜냐하면 병원은 꽉 차 있고 내가 제대로 이해한다면 그들은 오직 삶으로 고생하는 환자만을 데려가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더 심해지면 구급차를 부른다는 말을 들었다"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내가 어디서 테스트를 받았지? 열이 39도를 넘었기 때문에 전화를 한 후 구급차가 나를 그곳으로 데려다 주었을 때 병원에서"라고 당시의 상황에 대해서도 전했다.
이어 "내가 어떻게 테스트를 받았지? 그들은 내 목에서 표본을 채취했다. 내가 어디서 코로나바이러스를 얻었지? 알 수 없다. 어디든 될 수 있다. 택시 손잡이를 만져서 거기서 얻을 수도 있었다. 표면 위에 있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일주일 동안 내 체온은 안정적 38도였다. 때로는 38.5까지. 오늘은 내려왔어 "라며 현재 건강이 회복되고 있음을 암시했다.
한편 올가 쿠릴렌코는 이달 말 입국해 내달부터 한국에서 한국과 프랑스의 합작 영화인 ‘고요한 아침’을 촬영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날인 15일 그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전해져 국내 영화팬들에게도 비상한 관심을 모았던 바다. 그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후 집에 격리돼 있다. 나는 거의 일주일 동안 아팠다. 열과 피로가 나의 주된 증상이었다”라고 밝혔다. 톰 행크스 부부에 이어 할리우드에서 발생한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 사례다.
그런가하면 유연석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 관계자에 따르면 유연석은 아직 올가 쿠릴렌코와 촬영을 시작하기 전으로 지금까지 만남을 가진 적이 없다. 추후 일정은 확인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촬영은 연기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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