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AI 코어플랫폼 구축 사업에 적용… AI 학습 생산성 50%이상 향상 기대

KT그룹의 IT서비스 전문기업 KT DS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솔루션 ‘AICentro DL Studio’를 통한 플랫폼 구축 사업을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2월 출시한 ‘AICentro DL Studio’는 딥러닝 모델을 통해 새로운 AI 모델을 만들고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준다. 이를 통해 각 기업은 비즈니스에 맞는 AI 모델을 손쉽게 만들고 업무에 적용 할 수 있다.

KT DS 제공

‘AICentro DL Studio’는 지난 17년 고객센터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된 ‘AICentro’에 딥러닝 기능을 추가해 다양한 분야로 활용범위를 넓힌 것이다. 또한 누구나 플랫폼을 사용해 볼 수 있도록 체험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어, 관심 있는 기업과 개발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 후 GPU(그래픽처리장치)를 활용한 딥러닝 분석을 체험할 수 있다.

KT DS는 지난 2월 ‘AICentro DL Studio’ 솔루션을 통해 신한은행 AI 코어플랫폼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AI 학습 생산성 50% 이상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윤혜정 KT DS 신사업수행총괄 부사장은 "AICentro DL Studio는 금융권 뿐만 아니라 정부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에도 적용 중에 있으며, 신한은행을 기점으로 향후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특히 자체 AI 개발플랫폼을 보유한 만큼 국내 AI 서비스 구축 분야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T DS는 2015년부터 ‘오픈소스·빅데이터·IoT·클라우드·시큐리티’를 키워드로 미래 솔루션 투자를 해왔다. 지난해는 RPA솔루션 ‘AntBot’과 AI서비스 개발 플랫폼 ‘AICentro DL Studio’을 출시하는 등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