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하수정 기자] '하이바이, 마마' 김태희와 신동미가 5년 만에 눈물의 재회를 했다.
7일 오후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하이바이, 마마!'에서는 차유리(김태희 분)가 절친한 언니 고현정(신동미 분)과 다시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현정(신동미 분)은 5년 전 죽은 절친한 동생 차유리와 마주쳤고, 말을 잇지 못했다. 앞서 조강화는 "놀라지 말고 들어, 유리가 살아 돌아왔다"고 말한 바 있다.
고현정의 남편 계근상(오의식 분)은 "이 세상에 귀신이 어딨어"라며 CCTV에 찍힌 차유리의 존재를 믿지 못했지만, 고현정과 함께 가게에 들어온 차유리를 실제로 본 뒤에는 믿을 수밖에 없었다.
차유리와 고현정은 서로를 부둥켜안고 오열했고, 곧이어 조강화, 계근상도 가게에 모였다. 계근상은 "이게 말이 되냐? 니네 신혼여행지는? 거기서 사기 당한 거는?"이라며 이것저것을 물었고, "분명히 우리 이모가 죽으면 귀신 된다고 했는데"라고 했다.
고현정은 "아무것도 기억이 안나? 이제 어떻게 할 거야? 일단 엄마 집부터 가자"라고 말했다. 그러나 차유리는 "우리 엄마 심장도 약하고, 아직은 안 된다"고 거절했다.
이에 고현정은 "호텔 말고 우리 집에 와 있어"라고 제안했지만, 차유리는 "딱 49일만 혼자 놔둬라. 그 뒤에는 엄마한테 가든지 하겠다. 진짜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답했다.
고현정은 "너 편할대로 해라. 잘 왔다. 너무 잘 왔다"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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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이바이, 마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