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심언경 기자] '또한번 엔딩' 김건원과 조수민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7일 유튜브 '플레이리스트' 채널을 통해 공개된 웹드라마 '또한번 엔딩' 9회에서는 각방을 쓰던 차인영(조수민 분)과 도윤수(조수민 분)가 합방하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차인영은 전날 집들이가 끝난 뒤, 도윤수와 있었던 일을 곱씹었다. 차인영은 도윤수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곧이곧대로 믿지 못하면서도 내심 기뻐했다.

유찬희(강희 분)는 차인영이 자신에 대한 미련을 털어냈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차인영이 집들이 이후 유찬희에게 급격히 사무적으로 대하는 것은 물론, 시종일관 기분이 좋은 듯 미소를 지었기 때문.

같은 시간, 도윤수는 자신의 고백을 떠올리며 괴로워했다. 그러다 저녁을 사주겠다는 차인영의 메시지를 받고 어쩔 줄을 몰라했다. 차인영에게 같이 장을 보러가자고 답장하고서도 부끄러워 소파 위를 굴렀다.

차인영과 도윤수는 마트에서 만났다. 두 사람 사이에는 미묘한 기류가 흘렀다. 하지만 이들의 달달한 로맨스는 오래가지 못했다. 도윤수가 김치만두를 카트에 담자, 고기만두를 더 좋아하는 차인영은 화를 냈다. 늘 그랬듯 두 사람은 티격태격하며 장 보기를 마쳤다.

차인영과 도윤수는 같이 저녁 식사를 마치고, 함께 설거지를 했다. 이때 차인영은 도윤수에게 어제 있었던 일을 언급하려 했고, 도윤수는 황급히 말을 돌렸다. 이에 차인영은 다시 마음이 심란해졌다.

도윤수는 잠깐 물을 마시러 나온 차인영에게 "나 좋아해요?"라고 물었다. 차인영은 "어"라고 답했다. 그러자 도윤수는 차인영에게 다가와 입을 맞춘 뒤, "같이 잘까, 오늘?"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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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또한번 엔딩'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