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강석호·정태옥·김석기·백승주·곽대훈⋯ 현역 6명 공천 탈락
부산 수영 현역 3선 유재중 의원도 탈락

미래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6일 (왼쪽위에서부터 시계방향)강석호(영양·영덕·봉화·울진), 김재원(상주·군위·의성·청송) 의원, 곽대훈(대구 달서갑), 정태옥(대구 북갑), 백승주(구미갑), 김석기(경주) 의원 등 대구·경북 지역 현역 의원 6명을 4·15 총선 공천에서 배제했다.

미래통합당이 6일 김재원(경북 상주·군위·의성·청송) 의원과 강석호(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 정태옥(대구 북갑), 백승주(경북 구미갑), 김석기(경북 경주), 곽대훈(대구 달서갑) 의원 등 대구·경북 지역 현역 의원 6명을 4·15 총선 공천에서 배제했다. 부산에서는 유재중(3선·수영구)의원이 공천에서 탈락했다. 4선(選)의 주호영 의원은 현재 지역구인 대구 수성을이 아닌 수성갑에 공천했다. 주 의원은 이 곳 현역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과 맞붙게 됐다.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대구·경북 지역 23곳에 대한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대구·경북 지역 현역 의원 6명을 공천 배제함에 따라 앞서 불출마를 선언한 현역 의원 5명을 포함해 이 지역 통합당 현역 의원 20명 중 11명이 공천에서 교체됐다. 통합당은 포항북구과 포항남구 공천은 확정하지 않아 추가 교체 가능성도 있다. 재선의 김상훈(재선·대구 서구)·윤재옥(대구 달서을) 의원과 초선의 곽상도(대구 중구·남구)·추경호(대구 달성)·송언석(경북 김천)·이만희(경북 영천·청도) 등 현역의원 6명은 자기 지역구에서 단수 추천을 받아 공천됐다.

대구에서는 북구갑에 양금희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중앙회장이, 달서갑에 이두아 전 의원, 달서병에 김용판 전 서울지방경찰청장을 단수추천했다. 달서병 현역 의원은 자유공화당 조원진 의원이다. 경북에서는 안동에 김형동 한국노총 중앙법률원 부원장, 구미을에 김영식 전 금오공과대 총장, 영주·문경·예천에 황헌 전 MBC 앵커, 상주·군위·의성·청송에 임이자(비례대표) 의원을 공천했다. 상주·군위·의성·청송은 공천배제된 김재원 의원 지역구다. 민주당 홍의락 의원이 있는 북구을에는 권오성 전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장과 김승수 전 대구시 부시장, 이달희 전 한나라당 대구시당 사무처장이 경선으로 맞붙는다.

통합당 공천위는 이날 공천에서 박근혜 정부 때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낸 3선의 친박(親朴)계 핵심 출신 김재원 의원과, 비박(非朴)계 3선 강석호 의원을 공천 배제했다. 이로써 통합당 대구·경북 지역 현역 의원 20명 중 3선 이상 5명(유승민·주호영·강석호·김광림·김재원) 중 주 의원을 제외한 4명이 공천에서 교체됐다. 또 초선 의원 중 정태옥·백승주·김석기·곽대훈 의원도 공천 탈락시켰다. 대구·경북 지역 통합당 초·재선 현역 15명 중 불출마를 선언한 정종섭·장석춘·최교일 의원을 포함해 7명이 총선 공천에서 교체된 것이다.

통합당은 또 서울 노원을에는 안철수계 출신으로 바른미래당을 탈당해 통합당에 합류한 이동섭 의원을 공천했다. 민주당 이상헌 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울산 북구에는 박대동 전 의원을, 경남 김해갑에는 홍태용 전 당협위원장, 김해을에는 장기표 전 전태일재단 이사장을 공천했다. 부산 서구동구에선 곽규택 전 서울지검 부장검사와 안병길 전 부산일보 사장, 정오규 전 당협위원장이 경선을 치른다. 부산 진구을은 이 지역 현역인 이헌승 의원과 이성권 전 의원, 황규필 전 한국당 농림해양수산위 수석전문위원이 경선을 치른다. 울산 남구갑은 현역 이채익 의원과 최건 변호사가 경선에서 맞붙는다. ,

부산 수영구는 권성주 전 새로운보수당 대변인과 이종훈 전 부산 MBC 보도국장, 전봉민 전 부산시의회 부의장이 경선을 치른다. 충남 천안을에선 신진영 전 당협위원장과 이정만 전 천안지청장, 경남 창원·성산에선 강기윤 전 의원과 최응식 통합당 노동위원회 부위원장이 각각 경선에서 맞붙는다.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공천 발표 후 기자들에게 대구 수성을의 주 의원을 수성갑에 전환배치한 데 대해 "반드시 탈환해야 할 지역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대구 경북 공천 전체에 대해선 "어느 지역보다 다양성있는 공천이 됐다. 청년을 많이 배치한 것을 눈여겨 봐 달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