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세상엔 미남이 너무나도 많죠. 그들을 한데 모아보면 얼마나 더 행복할까요? 그래서 저희가 준비했습니다! 매주 수요일마다 OSEN이 선정한 '미남'이 선물처럼 여러분들을 찾아갑니다. 단순히 외모를 넘어 각양각색 매력을 지닌 진짜 미남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셈이죠. 사심 추천 '수요미남회', 지금 시작합니다.
[OSEN=박소영 기자] "우린 방탄소년단 보유국이지롱"
‘대한의 건아’라는 표현은 바로 이들을 두고 하는 말이죠.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음악 시장을 장악하고 지구촌을 들썩거리게 만드는 ‘어나더 클라쓰’. 바로 자랑스러운 우리의 방탄소년단입니다.
네 맞아요. 늦어도 너무 늦었네요. 방탄소년단이 수요미남회 17번째 주인공입니다. 2013년에 데뷔해 매일매일 가요계 새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이들을 아끼고 아끼다가 이제야 꺼내봅니다. 하지만 다들 아시죠? 우리는 언제나 ‘방부심’으로 가득차 있다는 걸. 대한민국엔 방탄소년단이 있잖아요!
RM,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진, 정국으로 구성된 방탄소년단은 2013년 6월 13일 혜성처럼 나타났는데요. 데뷔 앨범 '2 COOL 4 SKOOL'은 약 6만 장의 판매량을 기록했죠. 작곡가 방시혁의 회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소속이지만 분명 대형기획사 수준의 지원은 없었기에 오롯이 멤버들이 음악과 무대만으로 이룬 성과였답니다.
데뷔곡 'No More Dream’을 시작으로 방탄소년단은 대부분의 노래에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는데요. 자신들의 이야기를 노래로 하는 그들이기에 음악 팬들의 공감대는 넓혀졌죠. 덕분에 그해 9월에 발표한 두 번째 음반 'Skool Luv Affair’으로는 10만 장을 가뿐히 넘겼고요.
첫 번째 음반에서 꿈도 없이 살아가는 또래들에게 강렬한 메시지를 안겼다면 이후에는 '과연 지금의 삶이 행복한가'에 대한 물음을 던졌는데요. 꿈과 행복이 세대를 뛰어넘은 주요 관심사라는 것을 분명히 했죠. 세 번째 앨범까지 ‘학교 3부작’을 완성하며 방탄소년단은 음악에 스토리를 가득 담아 눈과 귀를 사로잡았답니다.
2015년 4월부터는 ‘청춘 2부작’을 시작했는데요. ‘화양연화 pt.1’로 판매량 20만 장에 성큼 다가섰는데 모두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분명한 덕분이었습니다. 2015년 5월 5일, 'I NEED U'로 데뷔 이래 첫 음악 방송 1위에 올랐는데 무려 데뷔 695일 만이었죠. '화양연화 pt.2’의 ‘런’까지 방탄소년단의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슬슬 해외에서 방탄소년단의 저력을 인정하기 시작했는데요. 일본 오리콘 주간차트는 물론 아시아를 넘어 미국과 남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죠. 이쯤 되니 빌보드는 일찌감치 방탄소년단의 떡잎을 알아봤는데요. 국내 매체들 만큼 높은 관심을 보이며 그들의 음악 이야기를 크게 다뤘죠.
2017년 5월에는 K팝그룹 사상 최초로 '빌보드 뮤직 어워드' 레드카펫을 밟았고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서 트로피까지 따내며 지구촌을 들썩거리게 했는데요. 그해 9월 발표한 '러브 유어셀프: her'가 빌보드200 차트에서 7위를 차지했고 동시에 핫100 차트에 첫 입성했죠. 타이틀곡 'DNA’는 85위로 진입했고요.
한국이 낳고 빌보드가 인정하고 전 세계가 사랑하는 방탄소년단의 전성시대는 계속 됐습니다. 아미 팬들이 없는 나라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죠. 일본, 중국, 태국, 대만 등 아시아는 물론이고 바다 건너 미국, 캐나다, 호주, 영국, 스페인, 뉴질랜드, 독일, 브라질, 칠레 등 지구촌 곳곳에서 방탄소년단의 노래가 울려퍼지고 팬들이 열광하는 신드롬이 탄생했고요.
2018년 5월에는 드디어 빌보드200 차트에서 1위에 올랐는데요. 영어가 아닌 언어의 노래가 1위한 건 12년 만이고 한국 가수로서는 당연히 최초였죠. 문재인 대통령이 축전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꿈을 응원합니다. BTS와 함께 세상을 향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있는 팬클럽 '아미'도 응원합니다”라고 응원할 정도였답니다.
그 이후로는 열거하기도 힘들 정도로 그들이 걷는 길 자체가 그저 ‘빛’이자 새로운 역사가 되고 있습니다. ‘LOVE YOURSELF 轉 'Tear’에 이어 ‘LOVE YOURSELF 結 'Answer’까지 연달아 빌보드200 1위를 거머쥐었고 발표한 곡들의 뮤직비디오 수십 편이 1억 뷰를 돌파하며 현재진행형 기록을 쓰고 있고요.
빌보드는 물론 지난해에는 콧대 높은 그래미 어워즈에도 참석해 제대로 국위선양했는데요. 마이클 잭슨, 퀸, 아델 등 최고의 스타들만 선다는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도 공연을 열며 전 세계 음악 팬들을 매료시켰죠. 그야말로 대한의 건아들이 전 세계 음악 시장의 새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셈입니다.
존재 자체가 보물인 방탄소년단입니다. UN연설까지 해낼 정도로 유창한 영어 실력, 비상한 센스로 팬들의 어깨를 으쓱거리게 만드는 RM, 월드와이드 비주얼 맏형 진, 못하는 게 없는 막내온탑 정국, 아미 팬들의 희망 제이홉, 빌보드에 그래미까지 말만 하면 다 실현시키는 슈가, 어떤 무대든 자신을 주인공으로 만드는 지민, 전 세계가 놀란 조각 미남 뷔까지.
누구 하나 매력이 빠지지 않는 일곱 남자인데요. 덕분에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방탄소년단 부심으로 행복한 오늘입니다.
/comet568@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