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승우 기자] 한국 여자농구 대표 스타 김단비(30, 신한은행)가 오는 4월 웨딩 마치를 올린다.
김단비는 지난 3일 밤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김단비는 오는 4월 18일 수구 국가대표 유병진과 결혼식을 올린다.
김단비는 SNS에 “저 4월 18일 결혼합니다. 아쉽게도 저를 놓친 많은 남성분들…축하드립니다”라며 재치있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앞으로 고생은 예비 남편만 하는 걸로”라며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김단비는 지난 2007년 WKBL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구리 금호생명(현 부산 BNK)에 지명되며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금호생명 지명 후 곧바로 신한은행으로 트레이드되어 팀으 프렌차이즈 스타가 됐다.
이후 김단비는 WKBL 무대 뿐만 아니라 국가대표로서도 맹활약했다. 2010년 세계선수권,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2018년 농구월드컵 등에 출전해 활약했다.
지난 2월 초 세르비아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에 참가해 한국 여자농구의 올림픽 본선행에 기여했다. 한국은 지난 2008년 베이징 대회 이후 12년 만에 올림픽 본선에 나선다. /raul1649@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