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판석 기자]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PD가 새롭게 시작한 공릉동 기찻길 골목에 대해 입을 열었다. '골목식당 PD는 삼겹구이, 야채곱창, 백반집 사장님들에 대한 응원을 보냈다.

지난 13일 방영된 '골목식당'에서는 공릉동 기찻길 골목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야채곱창, 삼겹구이, 백반집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정우진 PD는 공릉동 기찻길 골목이 장사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정 PD는 "기찻길 골목이 공트럴파크라고 이름 붙일 정도로 예쁜 곳이다"라며 "그래서 유동인구는 있지만 식당이 많지는 않다. 무엇보다 저희 방송에 나온 가게들이 장사가 잘 되지 않는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특히나 지난 방송에서는 삼겹구이집과 야채곱창집 음식을 3명의 MC들이 뱉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충격을 안겼다. 정 PD는 "음식이 그렇다고 할지라도 그 부분은 백종원의 솔루션을 받으면 된다"며 "세 명의 사장님들 모두 유쾌하고 좋은 분들이어서 출근하는 길이 설레고 즐겁다"고 말했다.

백반집은 6천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단골들과 즐겁게 장사하는 모습으로 호감을 사기도 했다. 정 PD는 "백반집 이야기를 많이 궁금해 하실 것 같은데, 요즘에 잘 없는 친절한 식당이다. 따듯한 이야기들이 있어서 기대해주면 좋겠다. 백반집 단골들이 방송 출연한다고 해서 많은 응원을 보내주고 있다고 한다. 방송 출연 이후 단골들을 대접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 방영된 '골목식당'은 시청률 8.1%(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넘기며 사랑을 받고 있다./pps201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