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균재 기자] 4경기 연속골을 조준하는 손흥민(토트넘)이 사우스햄튼전에 어떤 역할을 부여받게 될지 관심사다.

토트넘은 오는 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4시 45분 영국 런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서 사우스햄튼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 재경기를 갖는다.

토트넘은 지난달 26일 펼쳐진 사우스햄튼과 대회 32강서 손흥민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고도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토트넘이 재경기서 승리하면 내달 6일 노리치 시티와 16강전을 벌인다.

손흥민은 그동안 쉼없이 달려왔다. 지난달 18일 왓포드전부터 3일 맨체스터 시티전까지 최근 4경기에 모두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사우스햄튼전을 마치고 10일을 쉬지만 중요한 연전이 빡빡하게 기다리고 있다. 16일 아스톤 빌라전을 시작으로 22일 4위권(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팀인 첼시와 맞붙고, 20일엔 독일 난적 라이프치히와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벌인다.

영국 언론 익스프레스는 5일 토트넘과 사우스햄튼전을 전망하며 “손흥민이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매체는 루카스 모우라, 라이언 세세뇽, 에릭 라멜라가 스리톱을 구축할 것이라 내다봤다.

델레 알리는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고 지난달 말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스티븐 베르바인은 FA컵 32강전 등록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해 출전이 불가능하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