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함소원의 시어머니 마마가 강제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4일에 방송된 TV CHOSUN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의 시어머니인 마마가 다이어트를 시도했지만 결국 실패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함소원은 마마의 걱정을 염려해 함께 한의원에서 진료를 받았다. 의사 선생님은 마마의 혀를 보며 건강을 진단해 "마마는 가벼운 위염이 있다. 너무 많이 드시면 위염이 생긴다. 식사량을 조금 줄이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마마는 결국 비만 관리를 위해 침치료와 한약을 먹었다. 간호사는 "입맛이 줄어드는 한약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마마는 침을 맞으면서 한약을 먹었다. 하지만 마마는 약을 먹으면서도 "너무 맛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마마는 "한 입 만 더 달라"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간호사는 "한 번 더 달라는 분은 처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병원을 나온 함소원과 마마는 다이어트라는 말이 무색하게 바로 뷔페로 향했다. 함소원은 "어머님이 보통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하면 뷔페가는 것보다 돈이 더 많이 나온다. 어머님이 오시자마자 뷔페 예약을 해놨다. 예약을 했으니 안 갈 수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함소원은 마마 옆에서 "채소를 드셔야 살이 찌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마마는 살이 안 찐다는 말에 채소와 샐러드를 산더미처럼 쌓아 주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함소원은 마마를 보며 "다이어트가 이상하게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함소원은 식사하면서 잔소리를 시작했다. 함소원은 "고기를 드시면 안된다. 다이어트 하라고 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결국 마마는 며느리에게 받은 스트레스를 풀 듯 채소를 먹기 시작했다.
마마는 함소원이 안 보는 사이에 등갈비를 뜯기 시작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서 손으로 가리는 신공을 이용해 고기를 가려 웃음을 자아냈다. 속사정을 알리 없는 함소원은 "어머님이 오늘 다이어트를 잘하신다"라고 칭찬했다.
마마는 8kg을 감량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함소원은 "어머님이 원하는 만큼 살 빼시면 제가 100만원을 드리겠다"라고 말했다. 마마는 "운동하러 가자"라고 말했다. 결국 고부는 식사 후 함께 수영장으로 향했다.
함소원과 마마는 함께 아쿠아로빅에 도전했다. 함소원은 물 속에서도 시원하게 다리를 찢었다. 이 모습을 본 마마도 함소원을 따라 다리를 찢으려고 했지만 실패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쿠아로빅이 끝난 후 함소원과 마마는 시장으로 향했다. 시장에는 튀김과 핫바, 떡볶이가 가득했다. 하지만 마마는 눈을 딱 감고 지나갔다. 함소원은 "어머님 드시고 싶지 않으시냐"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이휘재는 "함소원씨 얄밉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했다. 마마는 스튜디오에서 "며느리 앞에서 의지를 보여주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집에 돌아온 마마는 또 한 번 난관에 부딪혔다. 식사로 삼겹살이 준비돼 있던 것. 마마는 "무슨 밤에 삼겹살을 굽냐"라며 방으로 들어갔다. 마마는 스튜디오에서 "냄새가 너무 좋았다"라고 말했다.
식사가 완성되자 마마는 방 안에서 나왔다. 마마의 표정은 좋지 않았다. 함소원은 "맛있다"라며 감탄했다. 이 모습을 본 마마는 사과를 꺼내 먹기 시작했다. 급기야 마마는 함소원에게 "소리내서 먹지 마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마는 "수영하면 다이어트 된다고 하지 않았냐. 월,수,금 수영 끊어달라"라고 요구했다. 함소원은 "제가 도와드리겠다"라며 자신의 요가 DVD를 꺼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함소원은 "제가 옛날에 만든 요가DVD다"라고 말했다.
함소원은 "내가 자격증을 따서 자체 제작했다. 발리도 가고 카메라 감독님도 직접 섭외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함소원은 "8천만원 정도 들었다. 중국에서 잘 팔려고 많이 찍었는데 후반기에 잘 팔리지 않아서 재고가 좀 남았다. 그래도 제작비는 건졌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마마는 결국 함소원이 잠든 사이 닭발을 주문해 폭풍 먹방을 선보여 다이어트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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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 CHOSUN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