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지난 4일 서울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방산·생활안전 분야 특화기업 SG생활안전과 신사업·신시장 개척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김창환 대우건설 신사업본부장(왼쪽 여섯 번째)과 이상룡 SG생활안전 대표(왼쪽 다섯 번째)가 지난 4일 서울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양사는 양해각서를 통해 학교와 지하철 등 공공기관에 공기정화·내진보강 솔루션을 공급하기로 했다. 또 다중이용시설 내 공기정화·재난대피 시스템, 산업시설용 안전강화 시스템, 대형 야외공기정화시설 등을 개발하기로 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12월말 SG생활안전의 신주 발행 참여, 전체 지분의 약 5%(20여억원)를 확보했다. SG생활안전은 CJ그룹 계열사로 방독면 필터와 여과기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실내공기 환기 시스템 분야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분 투자와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신시장을 개척하고 벨류체인(Value Chain)을 확장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불투명한 국내외 건설 시장 환경을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회사가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창환 대우건설 신사업본부장과 이상룡 SG생활안전 대표, 대우건설기술연구원, CJ주식회사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