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희수 기자] ㈜볼빅(회장·문경안)이 세계 최대 규모의 골프 박람회 2020 PGA 머천다이즈 쇼에서 ‘하이 글로시(High Glossy·고광택) 3중 나노 코팅 골프공’ 솔리체(Solice)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올해 PGA 머천다이즈 쇼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오렌지 카운티 컨벤션센터에서 개막했다.
솔리체는 컬러볼로 세계 골프공 시장에 충격파를 던진 볼빅의 신제품이다. 색감이 우아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뛰어나 볼빅의 스테디셀러 골프공 비비드(VIVID)의 뒤를 이을 차세대 대표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볼빅의 컬러 코팅 기술이 총체적으로 집약된 제품으로 빛의 양에 따라 골프공의 색감이 다르게 발산된다. 골프공이 비행할 때는 햇빛을 받아 반짝거리는 현상도 나타난다. 볼빅이 새로 개발한 이 기술을 솔리체에 처음으로 적용시켰다.
이 기술의 핵심은 ‘하이 글로시 3중 나노 코팅’이다. 일반적으로는 두 차례 코팅으로 끝나지만 두 번의 나노 펄 코팅에 이어 세 번째 나노 톱 코팅인 클리어 코팅을 입혔다.
코팅 횟수가 많아지면 딤플의 윤곽이 뭉개지고 딤플의 깊이가 달라지는 문제점을 낳을 수 있지만 볼빅은 자체 기술력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고 펄 컬러의 색감을 고광택으로 유지시켰다. 결과적으로 시인성이 업그레이드 됐고 커버 내구성도 강화했다. 커버와 코팅 층의 접착력을 향상시켜 내구성이 우수해졌고 스크레치가 적게 생겨 일정한 공기저항으로 비행할 수 있다.
솔리체는 스노우 화이트와 로즈 핑크, 옐로우, 샤이닝 오렌지, 티파니 블루 등 5가지 컬러로 구성된다.
또 볼의 핵심 코어에도 새로운 기술이 들어갔다. 금속 물질인 비스무스(Bismuth)의 밀도를 더욱 치밀하게 만들고 더욱 높은 탄성 에너지를 갖춘 나노 비스무스(Nano-Bi) 대구경 코어를 사용해 강력한 비거리와 부드러운 타구감을 실현시켰다.
볼빅 얼라인먼트 시스템(V.A.S)인 날렵한 크로스(Cross) 퍼트 라인은 정교한 어드레스 에임을 가능하게 한다. 티 샷 때도 이 라인을 이용하면 목표 설정이 용이하다.
문경안 회장은 “5월 창립 40주년을 맞는 볼빅은 올해 골프 토털브랜드로 입지를 확고히 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신제품은 새로운 컬러감과 성능으로 볼빅이 전세계적으로 더욱 비상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100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