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스타일리스트 김성일과 신우식이 여배우들의 드레스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이야기했다.
14일에 방송된 MBCevery1 '비디오스타'에서는 '패션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는 이승연, 스타일리스트 김성일, 신우식, 박윤희가 등장해 패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윤희는 김성일을 보며 "막내 디자이너로 일할 때 김성일 오빠가 우리 사무실에 오셨다. 처음에 낯을 가려서 얘기도 안했다. 근데 그러다 피식 웃었는데 사람들 다 저 테리우스는 누구냐라고 물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박윤희는 "몇 년 후에 만났는데 테리우스에서 이라이자가 돼 있더라. 안 만나는 편이 나을 뻔 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신우식은 "나는 아침에 일어나서 춤추고 노래하는 걸 좋아한다"라며 "담당하는 배우가 베니스 영화제에 가서 간 김에 뮤직비디오를 찍고 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신우식은 자신의 노래인 '발사' 무대를 선보여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성일은 "나는 옷을 입을 때 양말과 속옷을 맞춘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나래는 "그럼 김성일씨 양말을 보면 속옷을 다 아는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성일은 "그렇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성일은 "양말이 별로면 롱부츠로 가린다. 그런 날은 하루 종일 찝찝하다"라고 말했다. 박윤희는 "자신감은 안에서 나오는 거다"라고 말했다.
이날 신우식은 박소담의 드레스를 스타일링 했다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신우식은 "여배우들 드레스는 전쟁이다. 온 동네방네 드레스는 다 입어보고 홀드를 걸어둔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성일은 "드레스 몇 벌을 미리 홀드해두다가 탈락을 시킨다. 내가 탈락한 드레스를 입고 오는 배우들을 보면서 웃곤 한다"라고 말했다.
신우식은 "드레스를 보면 성일이 형 이름이 제일 먼저 있다. 그래서 내 이름을 올려달라고 하면 안된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성일은 "그러면 내가 개지랄을 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승연은 "여배우들의 드레스는 사실 스타일리스트의 파워다"라고 증명했다. 김성일은 신우식을 가르키며 "그래서 얘네들이 나만 그만두길 기다리는 거다. 나 다음에 올라올 애들이 몇 명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박윤희는 "나는 남자친구가 있다고 말하지 않는다. 남자친구가 많다라고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이승연은 "윤희씨는 어디냐고 물어보면 새벽 2시에도 작업실이고 4시에도 작업실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나래는 "그 작업이 대체 어디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신우식은 "15년 째 열애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승연은 "유명하다"라고 말했다. 신우식은 "여자친구의 직업이 교감선생님이다"라고 말해 시선을 사로 잡았다.
이에 김숙은 "교감선생님 학교에 행사가 있을 때 한 번씩 가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우식은 "나는 평소에 쌤이라고 부르고 여자친구는 나를 자기야라고 부른다"라고 말했다. 이날 신우식은 여자친구에게 영상메시지를 띄워 눈길을 끌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MBCevery1 '비디오스타'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