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부패한 검찰로 나라 썩어가… 눈물난다"
자유한국당은 과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지지 발언 등으로 논란이 된 나다은 당 희망공약개발단 위원을 해촉하기로 했다.
13일 한국당 관계자는 "관련 논란을 보고 당 정체성과 기조를 기반으로 하는 공약 개발 활동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나 씨는 여성 관련 인터넷 매체의 편집국장 출신이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나다은 TV'를 운영 중이다. 그는 지난 9일 한국당의 '국민과 함께 하는 2020 희망공약개발단' 위원으로 위촉됐다.
나 씨를 둘러싼 논란은 그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서초동에서 열린 '조국 수호' 집회 사진을 올린 후 "눈물이 난다. 국민은 100년 전 독립운동가들의 영들과 하나 돼 싸우고 있다. 부패한 검찰로 내 나라가 썩어가는 것을 방어하고 지키기 위함이다. 검찰개혁 민심이 천심이다"란 내용의 글을 올렸다는 말이 돌면서 불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