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전당~금남로4가, 극락교~송정역
오는 5월부터 지하수로 도로면 세척

광주시 광산구 극락교~송정역에 구축된 클린로드시스템. 지하수를 노즐을 통해 분사하여 도로의 먼지를 세척한다.

도로중앙분리대에 설치해놓은 노즐을 통해 지하수를 뿌려 도로를 세척하는 클린로드 시스템이 광주에 구축됐다.

광주광역시는 12일 "도시철도 1호선에서 발생하는 지하수를 이용해 도로를 세척하는 클린로드시스템을 금남로와 상무대로에 구축했다"고 밝혔다.

클린로드시스템이 들어선 곳은 동구 금남로 문화전당~금남로4가 0.52㎞ 구간, 광산구 상무대로 극락교~광주송정역 3.5㎞ 구간이다.

광주시는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 해당구간 시작점에 안내전광판을 설치했다. 온도와 습도뿐 아니라 미세먼지까지도 모니터링하는 관측장비를 설치, 자동 제어에 대비하도록 했다.

광주시는 더위에 대비해 오는 5월부터 이 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이다. 특히 폭염특보가 발효될 때에는 도로면의 온도를 낮추고 차량 운행으로 인한 도로 먼지를 세척해 대기오염을 낮추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규환 시 종합건설본부장은 "클린로드시스템은 도로의 먼지를 세척하고 도로의 열기도 낮추어 열섬현상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