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승훈 기자] 배우 김수현이 지난해 7월 전역한 이후 인기 드라마에 연달아 카메오로 출연하면서 남다른 존재감을 자랑하고 있다.
9일 오후 OSEN 취재 결과, 김수현은 오늘 tvN '사랑의 불시착' 카메오로 촬영을 마쳤다. '사랑의 불시착' 관계자는 "깜짝 놀랄만한 캐릭터로 등장할 것"이라며 김수현 촬영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또한 "촬영 내내 웃음 가득한 분위기를 자아내면서 예의 바른 모습을 보였다. 스태프들의 칭찬도 끊이지 않았다"면서 김수현 특유의 긍정 에너지를 극찬했다.
김수현의 '사랑의 불시착' 특별출연은 박지은 작가와의 인연에서 시작됐다. 김수현은 입대 전 마지막 드라마 출연작인 KBS 2TV '프로듀사'와 SBS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박지은 작가를 만난 바 있다.
박지은 작가와 함께 한 두 작품 모두 이른바 '대박'을 터뜨렸기에, '사랑의 불시착'에서 김수현이 어떤 캐릭터로 등장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뿐만 아니라 김수현은 지난해 전역 후 첫 행보로 tvN '호텔 델루나' 마지막회에 특별출연했던 터라 '사랑의 불시착' 속 카메오 등장에 대한 관심이 벌써부터 뜨겁다.
이에 '사랑의 불시착' 시청자들은 김수현의 필모그래피를 분석하면서 전작에 출연했던 캐릭터와 '사랑의 불시착' 스토리상 어울리는 인물들을 조합, 다양한 의견들을 내놓고 있다.
한편, 김수현은 최근 신생 엔터테인먼트인 골드메달리스트와 전속 계약을 맺은 후 복귀작을 검토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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