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생방송 톡!톡! 보니하니’(이하 ‘보니하니’)에서 폭행 논란으로 하차한 개그맨 최영수(사진)가 인터넷 방송 플랫폼인 아프리카TV BJ로 활동을 재개했다. 그는 시청자들에게 "이 무서운 세상에서 억울한 일 당하지 마시라"며 "더러운 세상, 바닥에 똥이 많다"라고 말했다.
최영수는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자신의 채널을 통해 5차례 아프리카TV 생방송을 진행했다. 해당 채널은 폭행 논란 이전부터 최영수가 직접 운영해오던 것으로 게임, 먹는 방송, 소통 등 다양한 영상을 게재했었다. '보니하니' 폭행 논란 직후엔 이전 영상을 모두 삭제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최영수는 프로그램 '보니하니' 방송 도중 함께 MC를 맡던 채연(본명 김채연)에게 오른팔을 휘두르는 듯한 장면이 포착돼 폭행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이 커지자 제작진 측은 "출연자 간 폭력은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심한 장난일 뿐"이라고 의혹을 일축했다. 하지만 논란이 계속되자 최영수는 프로그램 출연이 정지됐으며 '보니하니' 방송 또한 잠정 중단됐다.
'보니하니'는 당초 12월 30일에 방송을 재개하기로 했으나 충분한 준비 기간을 가진 뒤 1월 20일부터 방송을 재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