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10억 로맨스 스캠’ 의혹으로 논란을 빚었던 걸그룹 크레용팝 출신 BJ 엘린이 방송을 재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엘린은 2일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 게시판에 “안녕하세요. 다들 잘 지내시고 계시죠?”라는 글을 올렸다.

엘린은 “벌써 2020년 1월이네요. 시간이 금방 가는 것 같아요. 날씨도 많이 추워지고 눈도 가끔 내리던데”라며 “다들 옷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고 감기 조심하세요. 올해는 다들 좋은 일만 행복한 날만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말했다.

엘린은 지난해 ‘10억 로맨스 스캠’ 의혹으로 논란을 빚었다. 지난해 11월 엘린의 채널 시청자 A씨는 엘린에게 10억원 가량의 ‘로맨스 스캠’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처음에는 이를 부인하던 엘린은 자신의 잘못은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후 방송을 하지 않던 엘린은 반려견, 춤을 추는 영상 등을 SNS에 올리며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지난달 22일에는 한 네티즌이 “중국판으로 넘어갔다는데 사실입니까?”라는 댓글로 질문하자 “아니에요! 내년에 아프리카해요!”라고 답했다. 이와 함께 중국판 아프리카TV인 ‘도우위’에서 ‘한국 걸그룹 크레용팝 엘린’으로 채널을 개설하며 방송 재개 움직임을 보였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