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트와이스 멤버 다현(본명 김다현·21)의 여권에 담긴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포돼 소속사가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는 29일 트와이스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금일 오전 공항 입출국 과정에서 다현의 주민등록번호 등을 포함한 개인정보가 촬영을 통해 유출돼 온라인에 유포되고 있다"고 밝혔다.
JYP는 "개인정보 유출 및 유포는 개인정보보호법 등 법적으로 저촉되는 행위로 해당 정보의 유포를 즉시 중단해주시기 바란다"며 유포 행위에 대한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이날 트와이스는 일본 연말 가요축제 NHK 홍백가합전(紅白歌合戰)에 출연하기 위해 김포국제공항을 거쳐 일본으로 출국했다. 이 과정에서 공항 직원이 다현의 여권을 확인할 때 카메라를 든 팬들이 몰렸다. 이후 이들이 찍은 것으로 보이는 여권 페이지 사진과 영상이 인터넷에서 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