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예솔 기자] 정해인과 은종건, 임현수가 브루클린 양조장에 방문했다.
24일에 방송된 KBS2TV '정해인의 걸어보고서'에서는 정해인, 은종건, 임현수가 브루클린에 있는 맥주 양조장으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 사람은 윌리엄스 버그에 이어 스모가스버그, 부시윅 아트 스트리트를 거쳐 마지막 여행지인 브루클린 양조장으로 향했다.
앞서 정해인은 여행 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맥주를 좋아한다. 뉴욕에 양조장이 많더라. 여행에서 하루의 마무리를 맥주로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브루클린 양조장에 도착한 세 사람은 주위를 살폈다. 은종건은 "여기 직원들은 맥주를 마시면서 일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임현수는 "꿈의 직장이다"라고 말했다. 정해인은 양조장을 보며 "너무 신기하다. 처음 와봤다"라고 말했다.
정해인과 임현수, 은종건은 직원인 레이첼과 함께 양조장 투어에 나섰다. 레이첼은 "맥주를 만들 때 4가지 재료가 있다"라고 퀴즈를 제시했다. 정해인은 설명에 집중하며 "홉"이라고 말했다. 레이첼은 "맥주에는 물, 홉, 보리, 효소가 들어간다"라고 설명했다.
세 사람은 레이첼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며 맥주 제조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정해인은 "확실히 맥주에 대한 자부심이 엄청나다. 그게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자리를 잡은 세 사람은 다양한 맥주를 주문했다. 브루클린 맥주를 맛 본 정해인은 말 없이 다음 맥주를 마셨다. 정해인의 표정은 마치 맥주 심사위원처럼 진지했다. 정해인은 "약간 귤맛이 난다"라고 평가했다.
정해인은 "오렌지, 귤 이쪽 맛이 난다"라고 말했다. 정해인은 가장 맛있는 맥주로 브루클린 라거를 선택했다. 정해인은 "확실히 양조장에서 먹으니까 맛이 다르다. 분위기 때문에 맥주가 맛있는 건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날 술에 살짝 취한 임현수는 "이제 뉴욕 여행도 절반이 지나갔다. 소감이 어떤가"라고 물었다. 이어 임현수는 "생각지도 못한 순간에서 행복한 게 많았다. 같이 다니면서 유대감도 많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정해인은 진지한 표정으로 동생의 이야기를 듣다가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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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TV '정해인의 걸어보고서'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