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전은혜 기자] '사랑의 불시착' 손예진이 평양 생활에 완벽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22일 오후 방송된 tvN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에 윤세리(손예진 분)이 리정혁(현빈 분)의 승급을 위해서 고군분투하기 시작했다.

세리는 "다시 패러글라이딩으로 남쪽으로 가보겠다"고 하며 장비를 준비 하고 산에 올랐다. 이에 정혁이 "이미 신호를 감지한 병사들이 오고 있을거다"고 했고, 정혁이 그녀를 안고 뛰어 내렸다.

윤세리(손예진 분)은 "나 원래 아침을 잘 먹지 않아. 너희 안보이니 나 너무 잘 적응하는 거? 내가 원래 미슐랭 레스토랑만 가는데 여기 누룽지에 설탕 찍어 먹는 게 왜 이렇게 맛있는거야" 라면서 누룽지를 쉴 새 없이 먹었다. 이에 금은동(탕준상 분)이 "원래 누룽지에는 설탕 입니다"라고 했다.

"좀 더 적응했다가는 여기 눌러 앉게 생겼어, 리정혁만 보고 있다가는 죽도 밥도 안되겠어"라며 세리는 "그때 조철강(오만석 분) 쪽으로 붙었어야 했어"라는 세리의 말에 김주먹(유수빈 분)이 "리정혁도 배려별을 받으면 진급 할 수 있다"고 했고, 이에 "대좌동지는 아내 말만 듣는다고 합니다"라는 표치수(양경원 분)의 말에 세리가 "오늘 그럼 그분의 생신인거냐"고 했다.

나월숙 (김선영)이 세리를 찾아왔다. "오늘 오후 3시에 대좌 동지 집에서 생축연을 한다"는 말에 세리가 "제가 원래 남의 생파에는 안가는 게 원직이라 죄송"이라고 했다. "생파가 뭡니까"라는 양옥금 (차청화 분)의 말에 "어쨋든 생축연에는 안온다는 거 아니냐"고 월숙이 이해했다.

하지만 세리는 대좌 동지의 별을 받기 위해서 마영애의 생일에 참석했다. "옷이 너무 비루해서 "라고 선물을 꺼내지 못하는 현명순(장소연 분)의 말에 세리가 "뉴트로가 전 세계적인 트랜드이다"고 했고, 그녀의 원피스를 단번에 변신 시켰다.

"우리 사이에 아무리 11과라도 이름은 알려줄 수 있지 않네"라는 마영애(김정난 분)의 말에 세리가 "제 이름은 최삼숙" 이라고 했다. 리정혁은 영애 동지의 생축연에 간 세리의 이야기를 들었다. 조철강(오만석 분)이 세리의 뒤를 캐고 다니시 시작했다. "민경부대 중대장의 약혼녀가 11과라고 하는데 그 정보를 알아야 겠다"고 했다.

한편 세리는 영애와 월숙과 헤어져 장터에서 혼자가 됐다. 월숙과 옥금이 정혁을 찾아가 "삼숙 동지가 장터에서 긿을 잃어 헤어졌다"고 하자 정혁이 말이 끝나기도 전에 장으로 달려 나갔다. 세리는 장터 한 가운데 서서 숫자를 세면서 이 상황이 지나가기를 기다렸다. 정혁은 장에서 초 하나를 사서 불을 켰다. 켜진 초를 번쩍 들고 걸어다니는 것을 보고 세리가 그쪽으로 걷기 시작했다. 드디어 마주한 두 사람 "이번에는 양초가 아니고 향초요. 맞소?"라는 말에 세리가 웃으면서 "네 맞아요"라고 했다./anndana@osen.co.kr

[사진]tvN '사랑의불시착'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