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전은혜 기자]'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 김재경이 설인아와 나영희의 관계를 알고 분노 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극본 배유미, 연출 한준서)에서는 구준휘(김재영 분)와 홍유라(나영희 분)의 갈등이 심해졌다.

청아는 집 앞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준휘를 만났다. "왜이렇게 늦게 다녀요"라는 준휘에게 청아는 "연락도 없이 무슨 일이에요"라고 했다. "다른 사람 만나면 다 잊고 그래요? 생각도 안나고 신경도 안쓰고? 연락을 내가 얼마나 했는데"라면서 서운해 했다. "내가 그렇게 생각 났어요? 신경도 쓰이고? 삐졌다 지금."이라는 청아에게 준휘는 "개에 물려서 죽는 사람도 있다는데 그런 신경이 안쓰여요? 어디 물렸는데요 좀 봐요" 라고 했다. "나 엉덩이 물렸는데 봐요?"라는 청아의 말에 준휘가 아무 말도 못했다.

"크리스마스에 하고 싶은 거 하나만 말해 봐요"라는 준휘의 말에 청아는 "겨울 바다 보고 싶어요. 나 등산은 가끔 했는데 공시하느라 바다는 정말 못봤거든요."라고 했다. 이에 준휘가 어려운 티를 내자 청아가 "뭘 그렇게 싫은 티를 내요 가지 마요 그럼"이라고 했고, 차에서 내리려는 청아를 잡다가 준휘가 청아의 손목에 있는 동생의 시계를 발견했다. "왜 이런건 선물받아. 겁도없이 왜 차고 다녀. 거절도 못해?"라고 화를 냈다. 이에 청아가 "누가 준 선물인지 모르면서 왜 그러냐"고 했다. 이에 준휘가 "니가 안 빼면 내가 뺀다"고 하면서 손에 있는 시계를 빼려고 하자 청아가 "내가 뺄 게요. 뺄 테니까 왜 그런지 말 해요"라고 하자 준휘가 "남자 시계잖아요"라고 얼버무렸다. /anndana@osen.co.kr

[사진]KBS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