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복은 '바다의 웅담(熊膽, 곰 쓸개)', '조개류의 황제'라고 불린다. 중국에서는 상어 지느러미, 해삼과 함께 '바다의 삼보(三寶)'로 꼽힌다. 지방 함량이 적고 단백질이 많으며, 혈액 내 콜레스테롤을 저하시켜 심장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타우린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또 면역기능 향상과 세포 재생산 촉진, 피부미용에 효과를 보이는 콜라겐을 많이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 양식 전복은 70% 이상이 전남 완도군에서 나온다. 바다의 가두리에 넣어 관리할 뿐 자연산처럼 다시마와 미역을 먹고 자라서 맛의 차이가 거의 없다.
살아 있는 전복을 비닐 팩 안에 바닷물과 함께 넣고 산소를 주입해 보내면 주문자에게 도착할 때까지 생생하게 살아 있다.
부드러운 솔로 살과 살 가장자리의 이물질을 없앤 뒤 수저를 이용해 껍질에서 살을 떼어낸 다음 내장을 분리한다. 먹고 남는 것은 살과 내장을 따로 비닐 랩으로 싸 냉동 보관하면 된다.
전복 껍데기는 한의학에서 눈을 밝게 해준다고 하여 '석결명(石決明)', '천리광(千里光)'이라고 부른다. 깨끗하게 세척한 전복 껍데기를 달인 물을 마시면 좋다.
완도으뜸전복(대표 최기철)은 백화점은 물론 수산시장보다 싸게 판매한다. 택배요금을 포함해 1㎏당 7~8마리짜리는 6만5000원, 8~9마리짜리는 6만원이다. 전복은 클수록 살이 단단해 맛있다. 하지만 특별히 마음먹고 선물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1kg 10~11마리짜리 이하 사이즈도 좋다.
12월 말까지 전복을 구입하는 소비자에 한해 껍데기가 부채 같은 조개인 가리비 5개씩을 서비스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