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테넷' 예고편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11번째 연출작 '테넷'(Tenet)이 첫 공식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2분가량의 예고편은 주인공을 맡은 존 데이비드 워싱턴과 로버트 패틴슨이 건물 외벽을 타고 올라가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무언가 음모에 휘말린 듯 한 주인공의 모습에서 긴장감이 고조된다. 이어서 핵무기를 언급하는 장면이 나오고 해양과 고속도로를 배경으로 화려한 액션이 펼쳐질 것을 예고한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영화 개봉 전까지 내용을 철통보안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 '테넷'의 내용은 철저하게 베일에 쌓여있다. 약 2억 2400만 달러(약 2610억)의 제작비가 투입됐고, '인셉션'의 시공간 연속체 개념을 포함한 첩보 액션물로 알려져 있다.

존 데이비드 워싱턴, 로버트 패틴슨을 비롯해 엘리자베스 데비키, 애런 존슨, 히메쉬 파텔, 케네스 브래너 등이 출연한다.

'메멘토', '다크 나이트', '인셉션', '인터스텔라', '덩케르크' 등 연출하는 영화마다 평단과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천재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이 메가폰을 잡았다. 내년 7월17일 북미 개봉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