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7·토트넘)이 영국의 토트넘 전문 매체인 ‘스퍼스웹’이 선정한 2010년대 ‘베스트11’에 당당히 뽑혔다. 베스트11에 선정된 손흥민은 루카 모드리치(34·레알마드리드), 가레스 베일(30·레알 마드리드) 등 세계적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영국 ‘스퍼스웹’이 선정한 2010년대 토트넘 베스트11.

영국 ‘스퍼스웹’은 20일(한국시간) 손흥민 등 자체 선정 2010년대 토트넘 베스트11를 공개했다. 특히 현재 토트넘의 주전 멤버 중 손흥민을 비롯해 해리 케인(26), 크리스티안 에릭센(27), 얀 베르통언(32), 토비 알데르베이럴트(30), 위고 요리스(29) 등 6명이 꼽혔다.

스퍼스웹은 "손흥민과 가레스 베일이 측면에, 최전방에 해리 케인, 공격형 미드필더로 라파얼 판데르파르트(36·네덜란드)를 선정했다. 이 선수들은 (2010년대뿐만이 아니라) 팀 역사에도 손꼽힐 만한 선수들"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후 5시즌째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데뷔 시즌인 15-16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합쳐 8골 6도움을 기록하며 안착했고, 이후 시즌부터는 매년 두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18-19 시즌에는 48경기에 출장해 20골, 9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 올해의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