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민사고 편에서 주우재팀이 승리하며 마무리를 지은 가운데, 뇌섹남들의 편견을 깬 민사고의 모든 것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19일 방송된 tvN '문제적남자'에서 민족사관 고등학교 편이 그려졌다.

문제적 남자 멤버들이 민사고를 방문한 과운데, 비주얼 천재인 '횡성의 박보검' 이승효 학생의 실력을 알아봤다. 캐스팅만 14번을 받았다는 그는, 폭풍 실력으로 문제를 풀었고, 촛 번째 문제부터 맞히며 사기 태릭터로 등극했다. 김지석 팀은 히든 브레인으로 이승효 학생을 선택했다.

영재 집합소인 만큼 수많은 인재 속에서 양팀의 히든 브레인을 만나봤다. 먼저 김지석 팀의 이주은 , 김연서, 이승효 학생이 등장했다. 어느 때 보다 치열했던 선정만큼 뜨겁게 반겼다. 특히 말파고 별명을 가진 김연서 학생은 논리적인 말솜씨로 모두를 제압했다.

김우재 팀의 히든 브레인으로 14개국 가능한 구민기가 등장, 구민기 학생은 언어학 올림피아드도 출전했을 만큼 뛰어난 언어실력을 보였다. 모두 "이쯤되면 걸어다니는 번역기"라며 놀라워했다. 국제기구에서 일하는 것이 꿈이라는 그는 "언어는 문화의 뿌리"라고 말해 모두를 감동시켰다.

먼저 하석진이 낸 문제로 첫번째 질문이 던져졌다. 모두 머리를 감싸며 문제를 풀던 가운데, 김연서 학생이 도전, 첫번째 도전만에 정답을 맞혔다. 단시간에 문제를 맞히자 문제 제출자인 하석진은 "풀이와 정확히 일치하다"며 감탄했다.

다음은 열혈 시청자가 낸 문제를 맞혀야했다. 기세를 몰아 구민기 학생이 도전, 깔끔한 풀이설명까지 더해 정답을 맞혔다. 언어 천재의 클래스까지 인증했다. 흐트럼 없이 집중한 구민기 학생의 활약이 돋보였다.

두 학생에게 민사고 선택을 묻자 김연서 학생은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개인 적성에 따라 수업을 선택할 수 있다, 자율 시간이 많아 동아리 활동도 자발적으로 적극 참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민사고 진학을 위해 준비할 것에 대해서는 "본인이 민사고에 맞는 사람인지 알아야한다, 출세를 위한 공부가 아닐 ㅏ학문을 위한 공부를 하라는 것이 교훈"이라면서 "이념과 맞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합격의 문이 열려있다,  영어로 입학면접이 진행된다, 평소에 영어로 말하는 연습이 중요하다"며 꿀팁을 전했다.

계속해서 국제반을 선택한 이유와 가고싶은 대학을 묻자 구민기 학생은 "미국 쪽 아이비리그를 희망한다, 영국 쪽은 옥스퍼드 생각한다"면서 "외국에서 더 넓은 시야를 넓히기 위해 선택했다"며 포부를 전했다.

다양한 문제들이 이어졌고, 승패를 가를 사고력 전문가는 주우재팀을 선택하며 정약용 팀이 최종우승했다. 패배의 아이콘 김지석은 3연속 남아공의 당첨됐다.

한편, 방송말미 김지석은 "정말 대한민국 미래가 밝다"면서 뿌듯해했다. 전현무 역시 "공부 때문에 학생들이 스트레스 받을 줄 알았으나 정말 밝다,미소에 정말 놀랍다"면서 놀라워했다. 하석진도 "우리나라 교육이 획일화 됐다고 생각했으나 여긴 그런 느낌이 없어, 공부를 즐겁게 하는 느낌"이라 했다.

전현무는 "겉으로 보기에 답답함이 있을 것 같지만 힘든 것이 물리적인 것이 아니라, 부자유에서 오는 것, 학생들에게 필요한건 정말 자유로움임을 느꼈다"며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는 민사고 학생들을 진심으로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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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문제적남자'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