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주요 관광지와 버스정류소 등에 설치된 공공와이파이 이용이 쉬워진다.

제주도는 19일 지역 내 모든 공공와이파이 설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홈페이지를 만들고, 내년 1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홈페이지에서는 가까운 와이파이 찾기, 명칭 직접 입력 검색 및 카테고리별(공원, 관광지 등) 검색, 설치현황 지도(MAP) 정보, 장애신고전화 안내 등을 이용할 수 있다 . 버스정보시스템과 제주관광홍보 사이트와 연결하면 버스노선과 관광정보, 지역정보도 홈페이지 안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외국인도 이용하기 편하도록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국어를 지원한다.

제주도는 주민과 관광객들이 공공지역에서 무료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주도내 전역에 4600여 개의 공공와이파이를 설치했다. 이를 주요 관광지, 공원, 버스정류장, 전기차충전소 등을 중심으로 5000개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제주공공와이파이는 모바일 기기에서 ‘제주 프리 와이파이(Jeju Free Wifi)’를 선택하고, 망에 접속한 이후 개인정보 동의, 인증(SNS계정, 직접 입력), 캡티브 포털(Captive Portal) 홍보화면 확인 등을 한 번만 거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버스에서는 ‘제주 프리 버스 와이파이(Jeju Free Bus Wifi)’에 접속해 ‘노선번호’를 입력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