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귀뚜라미제공

귀뚜라미는 국내 가스보일러 시장에서 35%를 차지하는 콘덴싱보일러뿐만 아니라 65%를 차지하는 일반보일러에도 친환경 기술을 적용해 보일러 대기오염 감축에 앞장서고 있다. 주력제품인 '거꾸로 NEW 콘덴싱 가스보일러' 등 환경부로부터 친환경 인증을 획득한 제품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마케팅을 통해 친환경 보일러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9월부터 배우 지진희를 모델로 한 '거꾸로 NEW 콘덴싱 가스보일러' TV 광고를 통해 가정용 일반보일러를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있는 콘덴싱 가스보일러로 교체하면 20만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친환경 인증 받은 '거꾸로 NEW 콘덴싱 가스보일러'

'거꾸로 NEW 콘덴싱 가스보일러'는 환경부로부터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내장형 온수탱크를 활용해 풍부한 난방수와 생활온수를 공급하는 저탕식 보일러와 2개의 열교환기를 사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콘덴싱 보일러의 강점을 모두 갖췄다. 열 흡수율을 극대화하는 특허기술인 하이핀 연관을 개발해 기존 저탕식 열교환기를 소형화함으로써 온수공급 능력은 강화하면서 부피와 무게는 줄였다. 또 최고급 스테인리스 주름관을 적용한 2차(잠열) 열교환기를 더해 1차 열교환기에서 흡수하지 못한 배기가스 열을 난방과 온수 생산에 재활용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실현한다. 아울러 미세먼지 유발물질인 질소산화물(NOx) 생성을 저감하는 특수 친환경 연소장치를 적용해 친환경 1등급 기준까지 충족한다.

▲ 귀뚜라미제공

◇일반보일러도 저녹스 1등급'거꾸로 IN-eco 가스보일러'

귀뚜라미는 2015년부터 콘덴싱보일러에 국한돼 있던 저녹스 기술을 일반보일러에도 적용했다. 설치환경이 여의치 않아 콘덴싱보일러로 교체하지 못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저녹스 1등급 일반보일러를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저녹스 1등급 일반보일러 '거꾸로 IN-eco 가스보일러'는 미세먼지를 유발하는 오염물질인 질소산화물(NOx) 배출 농도가 20ppm 정도로 노후 일반보일러(173ppm)의 1/8 수준이다. 콘덴싱 대표모델인 '거꾸로 NEW 콘덴싱 가스보일러'와 비교해 질소산화물, 일산화탄소 배출농도 등 친환경 기술이 모두 동일하다. 콘덴싱보일러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응축수가 발생하지 않아서 별도의 배관이 없어도 되기 때문에 친환경 보일러 보급 사각지대 해소에 적합한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친환경 일반보일러로 콘덴싱보일러 못쓰는 주택 어려움 해소

2020년 친환경 보일러 설치 의무화와 보급사업이 진행되면 많은 노후보일러가 교체돼 가스비 절감과 미세먼지 감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친환경 콘덴싱보일러는 에너지효율을 높이기 위해 배기가스를 재활용하는 과정에서 응축수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보일러 설치장소에 배수구가 필수다. 이런 제약 때문에 낡은 주택은 콘덴싱보일러를 설치할 수 없는 현장이 많아서 전면교체가 불가능하다.
이런 점에서 응축수가 발생하지 않는 친환경 저녹스 일반보일러가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미세먼지를 절감하는 대안이 될 수 있다. 일반보일러에도 미세먼지 원인 물질인 질소산화물 저감 효과가 큰 친환경 저녹스 일반보일러가 있다. 가격은 일반보일러와 비슷하고, 질소산화물 및 일산화탄소 배출농도도 콘덴싱보일러와 비슷하다. 응축수가 발생하지 않아 주택 구조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 콘덴싱보일러 질소산화물(NOx) 배출농도는 20ppm이다. 친환경 저녹스 일반보일러는 질소산화물(NOx) 배출농도가 20ppm~40ppm이다. 보통 노후 일반보일러는 173ppm 수준이다.
한편 지난 10월 18일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콘덴싱 보일러 설치가 어려운 가정에 대해 일반 저녹스 보일러를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저녹스 1등급 일반보일러도 20만원의 지원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