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은애 기자] '라끼남' 강호동이 라면 요리만으로 다채로운 재미를 완성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tvN '라끼남'에선 강호동이 산행을 마친 뒤 첫 라면을 끓여 먹었다.

강호동은 공복 5시간 후 장터목 대피소에 도착했고 가장 먼저 밥을 짓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라면 2봉지를 끓이며 굴과 후추를 더했다.

그러다 강호동은 냄비의 물이 중간에 넘치는 등 위기가 찾아왔지만 금세 해결했다. 드디어 강호동은 라면을 완성했고 “국물이 너무 적다”면서도 “첫 숟갈을 뜨겠다”고 설렘을 드러냈다.

이어 강호동은 본격적인 라면 먹방을 펼쳤다. 강호동은 "보통 라면을 먹으면 김치를 빨리 먹고 싶지 않나. 굴 향이 너무 좋다. 영양 덩어리가 몸 속에 들어왔다"라며 "특별한 기술이 들어가지도 않는데 조금도 비리지가 않다. 신의 한 수는 굴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강호동은 “해발 1700M에서 해산물 라면을 먹는 이 퍼포먼스는 대성공이다. 무진장 맛있다. 사람은 일이든 뭐든 좋아하는 걸 해야 한다”고 즐거워했다.

이 같은 강호동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군침을 자극하며 큰 웃음을 안겼다. 무엇보다 대식가 강호동의 먹방은 잠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짧은 방송시간에도 매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는 강호동. 과연 그가 또 지리산에서 어떤 에피소드를 이어갈지 기대가 모아진다./misskim321@osen.co.kr

[사진] 라끼남